너무 일찍 잠들고 너무 일찍 일어난 김에 써보는 거. 


오늘은 키운지 8년차에 접어드는 우리 집 로즈마리를 소개할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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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20


작은 포트로 큰 기대없이 (곧 죽겠지..?) 시작한 로즈마리. 

겨울은 베란다에서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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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9


봄이 되어 옥상마당으로 데려나가 키운 아이. 

쉽게 죽을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살아남은 것도 신기했는데 심지어 제법 풍성하게 자라 과감한 커팅을 했음. 

이때는 외목대니 뭐니 수형 잡을 생각따위는 전혀 하지 않았기에 그냥 숭덩숭덩 잘랐더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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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과 2018년 6월의 모습 


그래서 자라면 그냥 슥 커팅하는 형태로 그냥 계속 키웠. 

어디서? 노지 옥상정원에서. 

이때부터 겨울도 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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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3과 2019 5/31


노지의 땅에 묻은 경우라면 지열이 있어 덜 춥겠지만! 

저렇게 화분에, 특히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다면 아무리 남부지방이라고 해도 추워함. 

겨울지나 애가 좀 창백해졌는데 다행히 봄이 되어 물이 돌기 좀 시작하면 다시 초록빛을 되찾음. 

매우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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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20


우리 집에 온지 3년반만에 처음 꽃이 피었음. 

이로써 로즈마리 커먼종은 4년차에 꽃이 핀다는 걸 증명 (옆으로 퍼지는 클리핑종은 1년생부터 꽃이 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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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25, 2021년 10/28


5년차에 접어드니 제법 나무스러워짐. 

역시나 겨울을 지나면서 좀 창백해졌다가 다시 나아지기를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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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6, 2022년 6/8


얘가 추운 겨울도 싫어하지만 장마도 무척 싫어함.

게다가 노지에 있다보니 쏟아지는 장마에 그냥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태. 

비가 너무 과하게 계속 내린다 싶으면 비닐하우스에 애들을 돌려가며 대피시켜주기도 함. 

그래서 장마는 애들도 힘들고 나도 힘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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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마를 지나올때는 잎이 막 이렇게 됨. 

이런 잎은 떼어주고 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기는 함. 

아.. 그리고 장마기간이거나 과습이 아닌데도 잎이 저렇게 된다면 뿌리가 꽉 차서 분갈이 해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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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16


알다시피 로즈마리는 6개월에 한 번 해주는게 좋다고 할 만큼 뿌리 성장이 왕성한 아이

그렇게는 못해주겠다고 버티던 중 8개월차가 되었을 때 애가 분갈이 해달라고 발버둥을... 

이제 사이즈가 점점 커지니 분갈이가 후덜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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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14


그래서 이떄부터 가벼운 부직포 화분에 심어봤음. 

저게 지름 30cm쯤 되었을 듯

부직포화분은 확실히 물마름이 빠름. 

노지옥상정원인지라 거의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주기로 물줘야 함. 

그리고 이때 겨울에는 온도체크하면서 많이 춥다 싶은 날에는 노지에 있는 화분들 전부 서리방지커버를 입혔다가 벗겼다가 하는 짓을 했었음. 

(넘 힘들었기에 다음 해인 작년 겨울엔 안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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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15, 2023년 10/15


그래서 겨울 지나고도 애가 좀 상태가 괜찮음. 

그리고 부직포 화분 마음에 드셨던지 폭풍성장. 잘 자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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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8


그러나 작년엔 그 서리커버 입혔다 벗겼다하는게 너무 고되어서 걍 노출을 해놨더니.... 추우셨던듯....  

부직포화분이 통기도 잘 되는 만큼 추위도 더 타게 만드는 듯..

그러니까 땅에 바로 심으면 롱패딩 입은 셈인데 플라스틱 화분은 그냥 숏패딩 정도? 부직포화분은 솜잠바 정도였던 걸까....? 

여튼 올해부터는 냉해 방지커버 다시 해줘야겠다...마음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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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14


올봄에도 다시 분갈이를 해줬는데 부직포 화분 벗겨내는 것부터 무척 힘들었음... 

사이즈 커지니 다루기도 힘들고 흙도 어찌나 많이 들어가던지... 40리터 쯤의 흙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여튼 올해 한 고난의 분갈이 탑쓰리 안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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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24


이번에 심어준 화분은 역시나 부직포 화분. 

이번엔 40cm로 전보다 아주 조금 커진 싸이즈. 

더 이상 사이즈 키워 줄 수 없을 것 같은데.... 내년에 어찌 되려나.... 

얘 분갈이 하다가 내가 몸살 올 것 같았음. 다행히 얘는 큰 분갈이몸살 없이 잘 적응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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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8


꽃 뿜뿜하시며 잘 지내고 있음. 

창백한 빛깔은 좀 돌아왔지만 최근 계속된 비로 인해 잎이 노랑노랑... 과습증상이 보임. 흠... 
낼 모래 또 비온다는데.... 뭔가를 덮어주던지 비를 좀 막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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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삽목 잘 되는 편인데... 

그냥 달걀껍질에 심어 놓은거 두 달 만에 꽤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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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으로 뿌리가 뿅... 계속 저기 두기는 그래서 분업해줬더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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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꽂이 뿌리 빨리 나길 원한다면 장마철에 하길.  

이 사진이 6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5일간의 변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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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긴 가지보다 위쪽에서 뿌리가 더 많이 난 게 놀라워서 찍어뒀음. 

그러니 높은 공중습도에 적당한 온도일 때(그냥 실내에 뒀으니 너무 덥지 앉은 인간이 지내기 적당한 정도?)  뿌리 잘 내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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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꼭 장마철이 아니어도 이렇게 사철내내 로즈마리 물꽂이는 잘 되고 있는 중. 

물꽂이 뿌리 잘 안난다고 하던데 저렇게 갈색가지된 거로 해보시오들. 연두빛 여리여리한 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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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목으로 키운 것들은 이제야 외목대 도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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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외목대 1호는 실험삼아 겨울에 노지에 내놨다가 얼어죽...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로즈마리들은 실내에서 무탈히 잘 자랐.... 

특히 토분은 솜잠바도 안되는 듯. 그냥 가디건 정도였으려나...

특히 저건 사이즈도 작으니 더욱 추웠을 터.... 


그러니까 남부라고 모두 노지마리 되는 거 아님. 

노지마리는 땅에 직접 심는 경우를 말한다는 걸 저렇게 몸소 겪음. 

특히나 소품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화분일 경우는 더욱 위험하며... 

큰 사이즈의 화분일 경우라도 날이 많이 춥다면(영하로 떨어진다면) 커버를 씌우는 동해방지작업을 해줘야 피해가 덜함. 

그러나 약간 잎이 동해를 입은 듯 잎이 못생겨져도 죽은 건 아니니
회생불가해보이는 가지는 좀 잘라주는 등의 손질을 해주고 
어 달 기다려주면 괜찮아지더라~는 경험을 나눠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