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꾸 정원에 와서 뭔가를 훔쳐가고 있다.
저렇게 생긴 애가 자꾸 와서 붕붕 거리는 것이 일단 좀 무섭잖아?
쌍살벌 정도 될 것 같은데 곤충갤가서 물어보니 왕바다리라고 하더라구.
자꾸만 의자 근처에서 뭔가를 갉갉하고 있더라고...
자세히 보니 아니 이것들이 자꾸만 가구를 긁어가잖아?!
별로 눈여겨 보지 않았었는데....
그냥 실외에 두니까 어딘가 부딪히고 긁히고 하는 거겠지 했는데...
이제야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게 얘네가 긁어간 흔적이었네.
집지을 재료로 가져가는 거 같은데 정원일 하다가 나도 모르게 쟤 있는줄 모르고 의자 등받이를 잡거나 의자에 앉거나 할까봐 그것도 걱정....
정원에 있는 이 이케아 테이블 세트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당한 흔적이 보여.
신기한 게 가운데 있는 이 화분 정리대? 받침대? 여튼 이 것도 이케아 제품인데
이것도 살펴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음.
근데 정원에 다른 나무 제품들도 많거든?
나무발판이나 나무 울타리나 나무 화분, 나무 가지 잘라놓은 거나 심지어 실제 생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데
어째서 인지 딱 이케아 제품들만 골라서 저렇게 가져가고 있는지 참 모를 일이네...
여튼 냄새나는 페인트류를 바르면 안 긁어 간다고 하니 의자와 테이블에는 무광투명락카라도 좀 뿌려둬야겠다.
쟤도 말벌까지는 아니라도 물리면 꽤 아프다고 하네.
새삼 벌을 의태하는 곤충들이 진짜 많구나를 느낌.. - dc App
쟤 그냥 쌍살벌 종류래. 근데 한국에 있는 쌍살벌 중에서 가장 큰.... ㅜㅜ
와ㅋㅋㅋ신기하네ㅋㅋㅋ저런거 갉아서 가는구나
굳이 저것이었어야만 했나.... 우리 정원에 집 안지은게 다행인건가..?
와오.. 정말 신기하다 이런 느낌이 세월의 흐름이 아니었네 ㅋㅋㅋㅋㅋ
그런 것이였던 것이였다...
어쨌든 독있어서 알러지있으면 골로갈수도 있으니 주의. 먼저 건드리지 않는 이상은 사람한테 해는 없긴 해 - dc App
그렇다고는 하는데 나도 모르게 건드릴까봐 그게 무섭... ㅠㅠ 왜 내 정원에서 내가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것인가아~!!!
아마 결이 살아있어서, 입으로 잡아 뜯기 쉬워서 그런거같은데?
흠... 나름 가공된 상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인가?
쌍살벌=다바리(우리말) 얘네 익충이야 애벌레들 잡아감 - dc App
온 김에 애벌레도 좀 잡아가지... 아.. 없나?
저걸 왜 긁어가는...?! - dc App
저거 가져가서 집 짓는 재료로 쓰나봐. 종이컵도 갉아간다고 하네 ㅋㅋ
오 집의 철근을 가져가는 느낌이구나 신기하다... - dc App
긁어가서 침이랑 오물오물 섞은뒤 빚어서 집 지음 - dc App
침이랑 오물오물ㅋㅋㅋㅋ생각만해도 커엽네 그 작은 주댕이로
왜왜 귀여워 하는건데? 앙?
생각보다 갉아갈때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섭다ㄷㄷㄷ 인간은 그냥 찢기겠군.... - dc App
무서워 마시오. 그거 쟈가 긁는 소리 아님. 카메라가 촛점 찾는 소리임 ㅋㅋㅋ
아 그래?? 다행이다... 십년감수함 - dc App
와 처음 알았음ㅋㅋㅋ 생긴건 무서운데 긁어간다고하니까 귀여워보이네
어허.. 하나도 안 귀엽다고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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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살려고 애쓰는구나
말 벌인데? 말 벌 좋게 꽃들 배치해 놓앗네 ㅋㅋ...꽃피면은 꿀벌까지 찾아 들겠다 ㅋㅋ
꿀벌이야 뭐 늘 오시는 손님이고.... ㅎㅎ
ㅋㅋ 귀엽다
귀여워 하지맛! ㅠㅠ
이케아 나무들이 그나마 독성이 적은 친환경이여서 그런듯
오일스테인? 그거는 효과없는가? - dc App
귀찮아서 그런거 안발랐지. 일단 오늘 그냥 무광투명락카 뿌려버렸.. ㅎㅎ 겉으로 표는 안나는데 인공적 냄새는 나니까 덜 건드릴꺼라 기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