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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까지는 독립된 왕국이었다가 주민들 투표로 인도가 되어버린 시킴(Sikkim)이란 곳에 왔어
주도인 강톡에서 북쪽으로 가면 윰탕(Yumthang)이란 곳이 있는데 이번에 어째 시즌을 잘 맞춰서 아름다운 만병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

사진 4번부터
4. Rhododendron thomsonii. 여기 참 많은 붉은 꽃이 피는 만병초, 랄리구라스랑은 달라
5. R. hodgsonii. 고무나무처럼 잎이 엄청 큰데 흔하진 않았어
6. R. ciliatum. 낮고 작게 자라는 애들
7. R. wightii. 개인적으로 너무 예뻤던 만병초 종류. 노란 꽃이 확 눈에 뜨이더라
8. R. niveum. 시킴주의 주목. 시킴을 상징하는 나무


9는 만병초는 아니고 여기에 진짜 많은 앵초(Primula denticulata)인데 다행이 한국에도 있는 종 같아서 한국 돌아가면 구해다가 키워보려고 해

사진으로만 보고 오지는 마

아주 제한적인 시즌에만 올 수 있기 때문에 잘 보존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


겨울은 눈때문에 길이 끊기고 여름에는 몬순때문에 산사태나서 길이 끊겨… 심지어 지금도 다른덴 못갔는데, 해빙기라서 도로가 무너졌다나? 여기 가려면 수백미터 절벽위 울퉁불퉁한 도로 위에 지프에 몸을 구겨넣고 창문과 천장에 머리를 박아가며 10시간씩 가는 일정임

인도에서 나름 그래도 많이 다녔는데 여기만큼 힘든 곳은 없었어…
솔찍히 모르고 왔기에 망정이지, 여기보다 좋은데 많고 이 고생을 하면서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차라리 네팔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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