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이유는 식탁 위에 꽂아둘 꽃들을 자가수급하기 위함이었다.

일 년에 몇 번 화려한 꽃다발을 사는 것 보다 소박한 들풀 같은 꽃이라도 매일 식탁 위에 둘 수 있는 작은 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 한 것.

지금 생각하면 그냥 꽃다발 몇 번 사는 게 훨 쉽고 싸게 먹히는 거지 ㅋㅋㅋ

아래 사진은 지난 4월의 식탁 위를 꾸민 꽃들.

올 한해 아니고 몇 년치의 4월을 섞었.

집에서 키운 것도 있고 산책하다 발견한 들풀들도 좀 있고...

여긴 사진 올리면 흥미롭게들 봐줄 것 같아서...





7efd9874ac9c32b6699fe8b115ef046e48889fcdf7bb

무스카리와 서양톱풀잎,

골무꽃과 꿩의 밥






79fd9874ac9c32b6699fe8b115ef046f81bb60805584

팬지, 지칭개, 얼치기완두?

지칭개, 살갈퀴






78fd9874ac9c32b6699fe8b115ef046f4a016d277d75

비올라, 라일락, 아주가 잎

아주가 꽃, 꽃마리, 골무꽃






7bfd9877ac9c32b6699fe8b115ef046e2ae196f3d247

꿩의밥, 팔손이열매

팔손이열매와.. 잎 모르겠음. 집에서 뜯은건데.. ㅋㅋ






7af3da36e2f206a26d81f6e64e867c687b51

팔손이열매, 등대풀

팔손이열매, 흰영산홍, 초롱꽃잎






75f3da36e2f206a26d81f6e74e87756f5576

죽단화와 군자란






74f3da36e2f206a26d81f6e741807765a3b4

잉글리쉬데이지, 아마 당근잎, 점나도나물 뭐 그런거 같고 저건 쪽파냐...?

삼색제비꽃, 무꽃이나 뭐 그런 십자화과의 꽃 떨어진 걸 쓴 듯






7ced9e2cf5d518986abce8954481756c08dde5

모란과 영산홍(다 본가 정원서)






7cec9e2cf5d518986abce8954585706c6fbc44

벚꽃(가지 부러져 떨어진 거 주워왔음)

튤립






7ff3da36e2f206a26d81f6e64380766c9bd3

벚꽃과 제라늄






7efd9874ac9c32b6699fe8b115ef046e4f8c96cbfcb8

마가렛, 팔손이 열매

목마가렛과 무언가의 잎






79fd9874ac9c32b6699fe8b115ef046f87b764855482

무스카리와 비비추 잎

튤립과 초롱꽃 잎






78fd9874ac9c32b6699fe8b115ef046e7c29733229e8

아마도 청경채 꽃과 아이비 (울집에 유채는 없었을테니. 청경채는 꼬다리 심어서 꽃이 피었음 ㅎ)

카랑코에와 산괴불주머니






7cfd9874ac9c32b6699fe8b115ef046e67d2d454ad0c

팔손이 열매 애정하나봄. 자주 나오네. ㅎ

팔손이열매와 등대풀, 아이비, 별꽃이나 쇠별꽃 뭐 그런거






7dfd9874ac9c32b6699fe8b115ef0469a685f0b45dd6

삼나무와 무스카리 열매

쇠뜨기와 팔손이 열매






7fed8170a88675f43af25c68f5916c6f3f1296d72f82deed18618b9a83a5363ce007

마가렛, 청경채꽃, 이베리스, 또 마가렛, 초롱꽃 잎, 저건뭐지...? 아르메니아인가...

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작은 화병인데 매우 애정함 ㅎㅎ


식탁위엔 얼굴 가리는 커다란 화병보다 요렇게 조그맣게 거슬리지 않는 작은 것들 올리니 귀엽고 좋더라.

다음 5월 마지막 날엔 또 5월의 작은 꽃들을 가져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