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고민이란! 옆집 아저씨가 화분에 물 주는 것!
큰 화분에, 나도 많이 주는데, 옆집 아저씨도 심심하면 물 줘
그런데, 벌레 끼었다고 살균제 잘못 섰다가 잎이 줄더니.
바로~ 과습으로 뿌리가 저세상 가버림.
그런데 물을 계속 줬어.
나 또한 아저씨 또한.
그런데, 그렇게 몇 개 저세상 보낸 뒤에도
바뀌는 건 없이 새로 심으면 아저씨는 화분이 말랐다고 물 주면서 뿌듯해 하심...
아...
그런데, 마른 화분에 물 주며 뿌듯해 하시는 분에게 뭐라 하기도 그렇지만,
막상 만나려고 해도 출퇴근 하다 보면 부딛힐 일이 없어. 혹연 길가다 만나도 서로 바빠서 인사만 할뿐..
아...
화분이 너무 크다.
화분에 메모를 붙여봐 모월 모일 물 줬음 00일 이상 물 말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