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슷한 글 본 거 같다고? 응 그거 신고삭 당했어.

암튼 어제 글에서 두배 가량 새 이야기가 추가 된거니까 본거라고 뒤로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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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론 토분에서 실습으로 살고 있는 토분모람. 이때가 가장 알록달록하고 전성기였던 거 같아.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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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비료로 인해 탈모 조금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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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이 되니 꽤나... 많이 덥수룩해졌어.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날 더 큰 곳으로 옮겨주고 싶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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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았어. 난 이걸 모람초코콘이라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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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모람 뿌리를 무시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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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넓은 토분으로 이사할거라 뿌리 반 이상 자르고 얹어줬어.

적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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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얽힌게 많아서 풀어주면 꽤 많아.


저 날 이후로 오늘은 5월 2일, 약... 한 달 하고도 좀 더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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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풍성해졌어.

사실 한 달 반이라는 기간에 저 정도 양과 뿌리에 밀폐였으면 벌써... 다 채우고도 남았겠지만 실습이라 느려. 게다가 제 방이면 실습 (인데 60~80% 습도를 곁들인) 이라 어느 정도 속도감이 있을 텐데 화분 크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살고 있거든.

그래도 이제 충분히 적응 잘 한 거 같아서 한 달 후면 흙이 사이로 조금 보일 정도로 빼곡해질 거 같아.



어...? 근데 길쭉한 화분은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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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대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 리빙모람에서 좀 뜯어놔서 대충 얹어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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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통이나 가져와서 덮어줬어. 저 통이 크기가 딱이더라고.


그렇게 얘도 납짝토분모람과 똑같이 한 달하고도 약간 더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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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랐나? 이렇게 보면 잘 모르겠지만 땅속 뿌리들은 꽤 자랐을 거야. 

제주애기모람을 오랫동안 키우면서 느낀 건 뿌리, 뿌리가 중요해. 대부분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뿌리가 거의 없는 커팅 된 삽수 상태로 시작할 텐데, 이때가 가장... 어려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성장은 안 하고 뿌리만 낼락말락하다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다 싶으면! 그제서야 성장을 시작해. 이때부턴 죽이기 힘든 시기. 아마 대부분 제애모를 죽인 사람들은... 뿌리 내리기 전이지 않을까 싶어.


근데 얘... 축소 버전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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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그냥 빈 토분에 얹어놓은 미니모람토분. 

친구에게 토분에 식재된 카랑코에 유니플로라 코랄벨을 받았는데 이유는 왜지...? 암튼 분갈이해주고 남아있던 토분이야. 딱히 기록은 안 해서 언제부터 키웠는진 모르겠어.



이제 잘 자라줘서 고마운 리빙모람 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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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초 (순서대로 제주애기모람, 생수태, 운시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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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인 2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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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박스를 넘어갈 정도로 많이 자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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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뒤집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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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 가량 더 큰 리빙박스로 이주 시켜주기. 옆면 타고 있던거도 있어서 두배 더 큰 통으로 보이진 않지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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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고 한 달이 지난 3월, 30×20cm의 통을 벌써 가득 채웠어. 이것이 밀폐의 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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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풍성해질만한 구석이 있나 싶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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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세 달 후... 더 풍성해졌어. 아마 4~5센치 정도로 한가득 제애모로 덮혀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깊이감도 생기고 더 예뻐.

사실 저거도 온전한 두 달 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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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3개 천원 토분에게 좀 뜯기기도 하고

당근에 판다고 반찬통 두개 분량 뜯기고

서너사람에게 보낸다고 또 뜯기고



뭐... 그랬어. 큰 리빙모람말고 미니리빙모람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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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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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한가득!

이제 얜 뚜껑 열고 실습으로 바꿔줄 예정이야. 아까 말했듯이 뿌리가 중요한 게 뿌리가 어느 정도 꽤 자라서 바로 실습 적응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근데!! 1월 초에서 4월 말이면 세 달인데 너무 속도가 느린 거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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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실 좀 느리긴 했지만 3월 초에 가득 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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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로 나누고 하나는 원래 리빙박스에 넣고 남은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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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천원 도시락통에 심어줬어. 구석에 방치해서 잘 자라진 못 했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꽤 자랐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려 4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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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거야. 지금은 또 반 잘라서 어디 보내고 남은 반은 다시 넣어놔서 풍성은 아니야. 근데... 어차피 이제 뿌리 많아서 한달도 안 되서 다시 가득해지겠지.



마지막으로 식갤에서 반응이 꽤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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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모람!! 이때가 3월 중순. 저 사진도 키운 지 1년 넘은 사진인데 그래서 꽤나 목대가 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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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하고 반 지난 5월 초.

겨울에 성장이 멈추고 잎이 노래져서 죽는 건가 싶었는데 가지치기 후 다시 살아나고 있어. 올해는 저 리스는 한 바퀴 완주 성공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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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이야기 나온 김에 깨알홍보하는 새로운 리스식구)



이제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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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쪼꼬미 리빙박스. 얜 누구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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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람 200일 글이였나? 그 글 마지막에서 소개했던 피커스 미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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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커팅해서 얹어놓고 방치해놨어. 처음 시작하는 거라 당연히 뿌리 정착할 때까지 느리겠지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느리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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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인 오늘, 줄기 하나는 무르고 나머진 확인해보니 뿌리가 어느 정도 자랐어. 곁순도 어느 정도 자랐고.

이제 한달 후면 어느 정도 풍성해있지 않을까 싶다. 곧 여름버프도 있고.



아 근데 이제 모람 소개는 진짜 먹었겠지 싶겠지만 실은 하나 더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 장마 지나서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 완성될 예정이라 그때 공개하려고.



암튼 여기까지...

• 토분모람
• 미니토분모람
• 납짝토분모람
• 리빙모람
• 미니리빙모람
• 리스모람
• 피커스 미니마
• (아직 공개 안 함)
• (구상 중에 있는 뉴모람)

(이렇게 써놓고 보니 참 많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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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