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시들 죽길래 영양제도 줘보고
led식물 조명 각도도 다시 만져 보고
주간에 햇볕 잘 보게도 해봤는데
끝내 3개 정도 죽고 나서 혹시나 싶어
그동안 피티병 생수로 계속 물 줬던게
문제는 아닐까 해서 그냥 수돗물을 줘 봤거든
그때까지만 해도 나머지 애들 죄다 이파리
줄기가 축 늘어져 당장 죽어도 이상 하지 않을 상태
였거든 .그날  먼곳에 일 갔다 다음날 점심 때 와봤더니
언제 아팠냐는 듯이 줄기와 잎에 생기가 돌아온거 보니
내가 그동안 수돗물 보다 생수가 식물에 더 좋을거라는
  믿음 같은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 였는지 후회가 된다
  한편으론 사람 먹으라고 파는 생수가 식물을 죽였는데
사람은 괜찮은건가? 의심도 들고
집에 잔뜩 쌓인 생수들 보니 한숨만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