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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아무생각없이 산 바질이 너무 잘커서 좋아하던 라벤더씨를 사왔는데 10개 솜발아하는데 3주가까이 발아율이 0프로라서 홧김에 인터넷으로 라벤더 포트를 샀어요.
키가 작고 엄청 빽빽한 아이가 왔는데 어디서 본건 있어서.. 바람 잘통하라고 가지를 조금 쳐줬는데 다음날에 자세히 보니까 벌레가 다글거려서..(뭔지는 모르겠고 두어종류 있었는데 거미도 있었어요) 벌레는 못참아서 화분에서 빼서 엄청 물샤워시키고 흙도 다 털어버리고 그와중에 뿌리가 포트에 꽉찬채로 서클링이 심해서 흙을터는게 불가능해서 밑에 1/3정도는 잘라버렸어요. 흙이랑 화분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배송될때까지 3,4일정도머그컵에 뿌리째 물꽂이해놨는데 이때만해도 싱싱하고 문제가 없었어요.

분갈이 흙은 플로라가드 배양토(엄청 까맣고 촉촉하고 고운 흙)랑 세척한 세라미스 반반정도로 섞어줬는데 이상하게 분갈이 2일정도부터 기운이 없어보이길래 아 분갈이 몸살인가보다 했어요.. 그러다가 심각하게 기운이 없어보여서 밤에 물을 흠뻑줬는데(많이 망설였던게 흙이 아직 젖어있었음) 아침에 보니까 좀 기운차려서 잎이 위쪽을 보고있었는데 저녁이되니까 또 기운없게 밑을보고있더라고요?ㅠㅠ 그냥 놔둬봤는데 점점 기운없어해서 또 눈딱감고 젖은흙에 흠뻑 물줬더니 또 반나절정도 다시 기운차리고.. 그담엔 또 기운이없고...

대체 뭐가 문젤까요ㅠ 라벤더는 과습에 약하딘고 하도많이 봐서 물을 계속 더줘도 될지 모르겠고.. 이 흙배합이 생각보다 촉촉함이 오래가고 잘 안마르는것같은데 과습올까봐 걱정되고ㅜ 화분은 슬릿분 씁니다.
화분에심고 10일정도 된것같은데 중간부터 가지 3개중에 한개는 그래도 물주는대로 먹는 느낌이 나는데 가지 2개는 물을 주든지 말든지 계속 수그리고있는데 그렇다고 아예 죽은것처럼 잎이 말라가는건 아니고 기운만 없어요..
대체 문제가 뭘까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