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응애만 있던 우리집에 작년 가을 총채벌레 생겨서
총재벌레와 응애를 먹는다는 꽃노린재를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깍지벌레까지 생기더니 며칠에 한마리씩 잡는데 계속 나오네.
근데 미끌애꽃노린재는 응애, 총채, 진딧물까진 먹는데 깍지는 안 먹는다네?
오늘 다른 천적을 발견했는데 어리줄풀잠자리라고 이건 응애, 총채, 진딧물, 깍지벌레, 개각충을 전부 다 먹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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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애꽃노린재는 어떻게 키우고 번식시켜야 하는지 아는데 줄풀잠자리는 모르겠고 찾아도 안 나와서 혹시
키워본 사람 있으면 어떤 식물에서 서식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어!
애꽃노린재는 번식도 돌나물만 있으면 쉽고 계속 매년 유지되니까, 그리고 흙과 줄기 잎을 자유롭게 오간대.
반면 줄풀잠자리의 단점은 어느 식물에서 주로 서식하는지 모르겠고, 성충은 식물즙을 빨아먹고 천적 역할은 애벌레만 한다는 것과, 애벌레가 잎에서 한번 흙 바닥으로 떨어지면 하도 작기도 하고 잘 못 올라온다고 하고 물에도 약해서 화분에 관수하면 천적이 죽을 수도 있다는 점과, 또 빛에 민감한 종류라서 밤에 방으로 들어와 전등 갓 안으로 들어가서 죽을 것 같다는 점이 있음. 단점이 너무 많아 ㅠ
아, 깍지벌레만 없었으면 속편하게 노린재로 살텐데.. 꽃노린재는 별로 야간 조명에 달려든다는 내용은 없더라고.
요즘 학교에서 어리줄풀잠자리 사육키트 주면서 키워보라고 한다는 글을 보고, 혹시 어리줄풀잠자리 키워본 사람들 경험담과 노하우 좀 전수해주면 고맙겠어!!
혹시 코퍼트꺼? 그거 겁나게 비싸지 않아? 농사관련이라서 스케일 엄청커질텐데 - dc App
그렇긴한데 천적으로 하려면 방법이 없잖아 ㅠ 꽃노린재는 5만7천원이고, 줄잠자리는 8만원인데 좀 비싸긴 한데, 총채랑 깍지만 없으면 그냥 응애나 진디 같은 애들이면 그냥 물샤워 시키고 주방세제 뿌릴텐데, 사실 응애도 매년 생기는것도 지긋지긋하기도 해서ㅠㅠ 한가지 사서 다 방제되면 좋잖아! 비싸도 비싼게 아닐수있지 미래를 보면. 그래서 매년 겨울도 나게 하고 번식시켜서 쭉 유지하려고 매년 살 순 없잖음 ㅋ
집에서 천적을 풀어놓고 키우게? - dc App
농약은 일단 내가 못 쓰는 이유는 내 화분들에는 내가 기르는 스미스개미, 돌지네, 각종 거미들, 지렁이, 톡토기 등이 있는데 얘들이 죽으면 안됨! 난 꼭 얘들과 같이 가야 해!! 그리고 농약도 어떻게 보면 싸지 않고 2-3종류 돌아가면서 해야 내성이 덜 생긴다잖아. 그리고 내성이 안 생기게 교대로 사용해도, 역시 매년 또 해충이 생긴단 말이지. 그럴거면 천적으로 가서 이 천적의 생활양식을 맞춰줘서 번식과 서식지 유지를 시켜주면 오히려 농약보다 더 저렴할걸?
응 그래야지 뭐. 꽃노린재도 방으로 들어온다곤 하는데, 난 이제 식물을 기르고부터는 곤충이나 벌레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져서 괜찮아. 근데 꽃노린재의 경우 너무 작아서 자고 있을 때 콧속이나 입안으로 들어갈까봐 조금 걱정됨. 줄잠자리는 상관없는데 전등갓 안으로 들어가서 죽는건 싫거든. 번식해야 되는데 효과가 없어지니까
코퍼트 기준 제곱미터당 2마리 이하임ㅋㅋㅋㅋ배보다 배꼽이 너무큰데 고밀도면 10마리고 - dc App
아 정말? 근데 어떤 사람은 베란다에 1,000마리짜리 사서 풀었는데 안 보인대. 아니면 배송이 일주일 넘게 걸려서 다 죽어서 배송됐으려나?? 그렇구나
니생각대로 생각하고 천적 풀어봤지만 해충존나많이 생기는 장미여서 긍가 나는 걍 농약썼음 - dc App
아 정말? 소중한 경험담 고마워. 나 괜한 헛생각 했나봐 ㅠㅠ 그럼 천적도 안되면 ㅠㅠㅠㅠㅠㅠㅠ 농약은 내 곤충들 죽으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
그리고 니가 데리고 있는 다른 생물들이랑의 사이클도 생각해야되 이게 의외로 생물 데리고 사이클 구성하려면 복잡해짐... - dc App
톡토기 때문에 마일즈 응애나 농약 쓰는 것도 고민되는 입장에서 공감된다. 근데 걔들 안고 가는 시점에서 선택지가 좁아지는 것도 감수해야하는 듯. 차라리 테라리움 같은 반밀폐 오염 방지 공간을 따로 만드는게 어떤가 싶음. 요즘 그래서 취향이 밀폐 테라리움으로 급 전환되고 있음. 게다가 그 잠자리들이 네 소중한 벌레는 안먹을지도 의문이네. - dc App
일단 풀잠자리 성충은 초식동물이고, 애벌레 때만 육식이라고 함. 그래서 성충 때는 날아다녀도 곤충을 먹지 못하고, 애벌레때는 작아서 개미, 지네 같은건 못 먹고 응애, 총채, 깍지 같은 잎에서 주로 서식하는 해충만 먹을 수 있는 듯함.
아하. 근데 그럼 식물을 먹는거 아닌!? ㅋㅋㅋ - dc App
요즘 산자락근처 단풍나무 군락지(?)나 느티군락지 아래에 가서 돗자리 펴고 있으면 바람 불때마다 한두마리 떨어짐....멍멍이랑 산책하다 내 커피에 자주 빠지는 놈...구해주지는 못했음 핫이라서
어리줄인지는 모르겠는데 풀잠자리 유충은 맞음
그렇구나! 유충 때 나뭇잎에서 조금의 바람이나 충격에도 잘 떨어진다고 하긴 함. 근데 내가 뭐 야생에서 볼줄 알아야지. 어릴적 집안으로 몇 번 들어온 애같이 생겼는데. 일상에서 못본지도 오래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