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시작한지 1년 반 된 식집사임.

많이들 그렇듯이 시작 후 2~3달은 신나게 과습행진이었음.

부추 바질 로즈마리 카랑코에 쿠페아 꽃기린 다 익사시킴 ㅠㅠ

어찌저찌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흙배합이랑 화분종류랑 뭐 그런 거 다 중요한 거 주워듣고 다 슬릿분에 산야초 반 섞어주고 식물등 켜주고 서큘 돌리고 말리듯 키웠더니 더 이상 죽어나가지는 않았어.

근데 진짜 잘 크진 않더라고. 거의 조화들이었음.
내가 슈퍼물손이었어서 과습만 주의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너무 안 크는 듯해서 나중에 돌이켜 생각하니까 과습포비아 환자였던 거 같은 거야. 죽지 않을 만큼만 물준거 같아서 미안하더라.

그래서 이번 봄맞이 분갈이할땐 산야초를 30%정도로 줄여주고 겉흙 2cm 마를때쯤 물주는 걸로 바꿨는데 페페에 오돌토돌 수포 생김. 찾아보니까 과습 증상이래.

하아... 어렵다.
중간찾기 너무 어려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