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중3인 학생입니다.
아버지는 집앞 작은 마당에서 몇십년째 식물을 키우시는 식물 애호가십이다.
변명이긴 하지만 최근에 학원 스케쥴때문에 어버이날 선물로 꽃을 못샀습니다.
그래서 오늘 공휴일에 아침부터 친구들에게 동네에 꽃집도 추천받고 블로그 다 뒤져가면서 꽃집 한군데는 찾아서 가장 이쁜거 같은 연보라색 꽃과 보라색 작약, 각각 한송이씩 총 2만6천원 주고 샀습니다.
근데 집와서 선물하는데 갑자기 눈이 빨개지시더니 왜 뿌리가 잘린 꽃을 사냐고 뿌리 잘린 꽃은 죽어가는 꽃인거 모르냐면서 엄청 화내시더니 엄청 경멸하는 눈빛으로 꽃 선물을 피하시더군요..
솔직히 정말 열심히 찾아보고 없는 용돈 다 모으며 산 꽃이라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그러더니 경제적인 소비활동을 해라, 머리에 든게ㅜ없냐등 엄청 혼나기만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잘못한걸까요.. 물론 제 입장에서 글을 쓰긴 했고 뿌리 자른 꽃이 어느정도 불편할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버이날 선물인데 받아주기라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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