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야생화는 꽃지고 유기질 비료를 듬뿍 줘야 내년에 꽃을 많이 볼 수 있다더라고?

하필 올해 라일락이 꽃도 부실하고 향기도 안나길래 아~ 이건 작년에 비료를 안줘서 이렇구나...라고 꽂혀버렸다.

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꽃피는 식물에 계분을 듬뿍듬뿍 올려줬거든.

물에 불기 전엔 냄새가 별로 안나서 이렇게 될 줄 몰랐어... ㅅㅂ

온 집안에서 닭장 냄새가 진동함.

창문열어도 소용없고 흙으로 덮어두면 가스 안빠져서 뒤질까봐 일단 그냥 뒀어. 

언젠가 빠지긴 하겠지?

다른집에서 신고들어올까봐 무섭네. 

어제의 나 자신 좀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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