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식갤러들아.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식갤에 글 쓰러 오는 난린이야.
요 근래 꽃핀 난초들이 생겨서 자랑하러 왔어.
첫 번째, 아스코센트럼 크리스텐소니아넘
얘는 한달 전에 구매했어.
꽃대 물고 내게 와주었는데 드디어 오늘 꽃 피워주었어!
향은 없지만 연핑크 계열 꽃을 다화성으로 피어줘.
해외에서는 그 모양이 마치 벚꽃 같다고 해서 사쿠라 난초라고 부른다고해.
주로 풍란을 색화로 만들때 아스코센트럼 계열을 많이 교배한다고 해.
화형을 보면 시중에 체리부케라 불리는 것과 꽃 모양이 흡사하게 느껴질거야.
두 번째, 폴리도타 치넨시스
작년에도 꽃 피워주고 올해도 꽃 피워준 순둥이 폴리도타 치넨시스야.
이 난초는 건초 마른향 그 자체야.
그래서 해외에서 Hay(건초) 난초라고 불러.
세 번째, 하이시티팜산 핑크스타
작년엔 쌍대로 만개된 아이를 저렴하게 구매했었는데 올해는 자력으로 스스로 쌍대를 올려주었어(..)
꽃 크기보다 다화성 위주로 개량된 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볼수록 엄청나.
햇빛이 쨍쨍한 본가에서는 뭘 키워도 잘 크나 봐..
그래도 잎이 많이 시들해져서 올해만 꽃을 즐기고 내후년까지는 꽃대 잘라서 케어해야겠어.
참고로 핑크스타도 향이 있더라.
작년에 만개된걸 받았을 땐 무향이었는데 이번에 자력으로 꽃 피웠을 때 제대로 된 향을 맡을 수 있었어.
경험상 햇빛 강할때 오전 11시~오후 3시 쯤에 주로 향이 났었어.
향은 뭐랄까... 사바사겠지만 내게는 좋다고 느낄 수 있는 향이 아니었어. ㅋㅋ,,
그렇다고 아주 못 맡을 정도의 나쁜 향은 아니었어.
파우더를 완전 고농축해서 달달부드러움을 뺀 묵직한 향.. 같았달까.
네 번째, 하이시티팜산 초미니 사라골드
이것 역시 올해 자력으로 꽃 피워주었어.
처음 주문했을땐 노란색 꽃이었는데 올해 자력으로 피운 꽃은 페탈 끝에 형광연두빛을 띄어.
그래서 형광연두와 노란색의 그라데이션으로 싱그러움이 좀 더 묻어나와.
이 난초도 처음 받았을 땐 향을 못 느꼈는데
자력으로 피우니까 향을 맡을수 있었어.
크.. 향이 달달해서 정말 좋더라!
개인적으로 핑크스타보다 이 호접이 향이 더 좋더라.
다음은 꽃은 없지만 기대가 되는 하이시티팜산 불가사리
이것도 향을 못 느꼈는데 이번에 제대로 향을 맡을 수 있을거라 생각 돼.
그리고 꽃 없는 마지막.
본가에서 요양중인 소양시란이 새 잎을 키우고 있다는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할게.
이상 끝.
건초향 신기하다 ㅋㅋㅋ
나도 맡을때마다 이 향이 맞나? 싶을 정도긴해ㅋㅋㅋㅋ
잘 마른 건초 향? 은근 이거 중독성 있는데......오.....?
게다가 순둥이인데 츄라이 츄라이~
사라골드 너무 기엽다 ㅠㅠㅠㅠ 난 폴리도타가 찐 건초로 말라가드라.. 물을 생각보다 좋아하나.. 트ㅜ - dc App
잎이 점점 타들어간다는 뜻이지? 그거 빛이 강하면 그런 현상이 나타난대. 그래서 내가 키우는 난초들 중에 해는 들어오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어두운 부분에 두니까 잎이 타는 현상 없더라구.
ㄴㄴㄴ 벌브가 말라감 ㅋㅋㅋㅋㅋ - dc App
헉.. 그렇다면 다른 문제인것 같은데? 일단 물에 푹 담그고 살펴볼수 밖에 없을듯 해.
하나같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구경 잘했어!
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