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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후다닥 치우는 관수
한바구니 드는데도 화분 하나 드는듯 가볍드라
물 언제 줬나 기억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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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바짝 말려서 시들어버린 부분 빼면 이쁘게 잘 물든 루비
보석도 바리바리 달렸음. 저거 다 꽃인데 접사찍기 귀찮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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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들도 산송장 신세로 숨만 쉼
탈피 할듯 말듯 숭해지는 (前) 자두곤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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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피치는 최근잎이 또 반반으로 나와서 지루하지 않아.
구엽이 하얗게 바래지는게 꼭 꽃잎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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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두개 달달 떨면서 사왔던 구눙가딩은 이제 중품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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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두개로 6개월을 얼어있던 노바고스트도 꽤 컸음. 핑크고스트는 한번 떨구면서 젤 이쁜 잎 2개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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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가던 루칸타 드디어 소생 성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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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을 기약해야할것 같던 인플라타도 묵직하게 꽃대 물었다


현생 바빠서 잘 못챙겨줬던 초록이들
식물은 집사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데 방치에 가까운 상태에서도 뭔가 변해주는 식물들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