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금붕어 어항을 좀 크게 해서 저희집 식물들은 질소분이 풍부한 어항물을 먹고 자라요
근데 모라넨시스와 파리지옥이 아무리 환경을 좋게 해줘도 금방 힘이 없고 죽네요
물을 어항물로 저면관수 해주는데 어항물의 질소성분이 비료효과를 내는 걸까요?
수돗물보다는 훨신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금붕어 어항을 좀 크게 해서 저희집 식물들은 질소분이 풍부한 어항물을 먹고 자라요
근데 모라넨시스와 파리지옥이 아무리 환경을 좋게 해줘도 금방 힘이 없고 죽네요
물을 어항물로 저면관수 해주는데 어항물의 질소성분이 비료효과를 내는 걸까요?
수돗물보다는 훨신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항 물이 좋다고들 유튜브에서도 그러고 다들 그러네요. 그런데 제가 식물을 18년간 길러보면서 그런 말도 듣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실패해본 결과, 어항물은 여러 유기질 영양 성분도 들어있겠지만 분명히 오염된 물이고 바로 받지 않은 며칠 된 물이기 때문에 식물의 뿌리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좋다는거 이것저것 화분에 줘봤다가 그런 얘기들과 달리 뿌리가 녹거나 과습에 걸린 경험이 많아서 깨끗하게 갓 나오는 수돗물 샤워기로 주고 있어요. 심지어 물조리개에 어제 담아둔 수돗물조차 때로는 안좋게 작용하는 것 같아서 무조건 수도꼭지 틀어서 바로 그 호스에서 나오는 물로만 주고 있죠. 염소 성분이니 그런 얘기가 있어도, 그게 락스를 아주 옅게 희석한 수준의 살균작용으로 장점이 더 크기 때문에 저는
그냥 깨끗한 수돗물만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영양성분은 요즘은 너무 알비료나 액비도 잘 나와서 괜히 그런 유기질로 줄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유기질 비료라는게 어차피 유기질일 뿐이지 화학비료랑 차이도 없고 오히려 적정한 비율로 조합돼있지도 않기 때문에 더 좋을 것도 없다고 봐요. 물론 제 경우는 지렁이, 돌지네, 스미스개미, 거미, 뿌리파리를 다같이 흙속에 기르고 있어서 유기질 비료가 따로 더욱 필요없을 수 있는데 솔직히 실내에서 기르는 화분들은 어차피 분갈이를 못해도 3-5년에 한번씩은 하기 때문에, 오래된 흙의 보습보비력 저하, 산성화 같은걸 새 흙으로 주기적으로 바꿔주니까 그런 염려 할 것 없이 화학비료 주면서 뿌리에 손상없게 확실하게 기르는 쪽이 낫다고 제가 생각이 바뀌게 됐어요. 저도 유기질이 좋은줄
글쿤요. 사실 어항물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가. 과습도 오고 벌레도 많이 꼬이고, 날파리 엄청나서 요즘 물말리면서 키우고 있어요
식충식물 뿌리로 영양흡수하는 기관없는 애들 잇는대 왜 굳이 어항물을? (식충식물 흙으로 무비료 피트모스 쓰는 이유기도 함) 뿌리로 영양흡수도 안하니까 흙에 영양분쌓여서 질소과잉이나 흙이 더 빠르게 맛탱이가버려서 골로가는중인듯
식충식물에게 "질소가 풍부한 흙이나 비료나 물" 은 독약이나 다름없습니다... 애초에 뿌리는 수분만 흡수하도록 진화한 애들이라, 뿌리로 질소.인 무기물 주면 뿌리가 썩어서 죽습니다...
식충식물에게는 그냥 맹물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