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스를 만들어볼거야.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는데 더 미루면 덩굴 줄기 굳어서 감기 힘들어질 거 같아.

준비물은

• 원예용 철사
• 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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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아마도 천원인가 하는 원예철사 구매. 이리저리 구부리기 쉬워서 얠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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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은 저거 말고 저번에 쓰다남은 걸 쓸거야. 물론 얘도 다이소 출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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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어느 정도 크기로 할지 잡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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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크기의 2.3배~ 2.5배 길이로 잘라.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취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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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간식거리 바구니로 쓰이고 있는 슬릿분입니다.

는 장난이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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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윗지름의 1.5배 또는 2배가 가장 예쁜 거 같아.

들고 있는 화분은 12호분이야. 근데 지금 내 옆에도 있는데 사진상으론 왜이리 커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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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잘라서 위가 두줄, 아래가 세줄이 되도록 이 방향으로 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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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쪽 먼저 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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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쪽 감고 어느 정도 동그라미가 고정 됐다 싶으면 긴 쪽도 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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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만나는 부분은 한쪽을 더 길게 남긴 다음에 좀 더 감은 후 아래로 꺽으면 돼. 좀 삐뚫어졌으면 만져서 동그랗게 만들어줘.


참고로 감는 이유는 다이소 철사가 가늘어서 혼자 지탱하기 힘들 거 같아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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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줄기는 감고 올라갈 때 약간의 도움도 주는 거 같아서 감아서 해주고 있어.


사실 처음에 잡은 크기보다 더 크게 감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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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짧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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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분에 정착 할 예정인데 딱이거든. 이건 얼마나 촘촘하게 감냐에 따라 개인 차가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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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리스의 주인공은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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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 아직 쪼꼬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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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해도 될 정도로 철사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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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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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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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이 버리는 날이라 나눔용 택배박스도 파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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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스티로폼 잘 잘라서 철사다리 꽂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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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낑겨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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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착 완료! 잎은 빛 방향 때문에 하늘 보고 있지만 조만간 앞 봐줄거야.


아무튼!! 이렇게 리스 감아주면 되고, 그렇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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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가 4월에 시작한 거 같은데 처음보다 세배나 더 자란 오리발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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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아해주는 제주애기모람, 얜 작아서 감지 않고 한 줄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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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 아이비랑 같이 샀는데 4배 가량 더 자라고, 이제 위에선 곁순도 나오고 있는 오리발 시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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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으로 시작한 중학생 이후로 처음 키우는 블루헤븐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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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 그 자체의 파란색인 꽃을 피워. 흔히 하늘색은 연한 파란색을 말하는데 실제 하늘색은 아니잖아? 진짜 하늘은 특유의 쨍한... 표현하기 미묘한 색인데 그 색 그 자체라 너무 매력적이야.

근데 응애가 얘 좋아하더라. 알고 싶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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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나랑 끈... 질긴 인연인 에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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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스 중에 가장 크고 풍성한 디오스코레아 디스컬러. 얘가 내 리스... 확장의 시작이야.


디스컬러에 비해 아직 미완성의 리스가 훨씬 많아서 부끄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주 수요일 마다 사진 찍으며 기록 중이야. 꼭 기대해줘. 한바퀴 다 돌면 사진 모아서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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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리스 해줘야할 녀석... 아직 식갤에 선보이기 안 한 식물인데


벨벳 느낌 + 잎맥에 간간히 있는 분홍색 + 햇빛 때문에 그렇지 실제론 다크한 잎색


이 진짜 매력적인 식물이야. 조만간... 얘도 리스 해줘야지... 아 글고 아직 소개 안 한 리스들도 있다는 점!

그럼 끝! 다들 리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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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