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것만 올리는 것 같아 죽인 것들도 올려볼까 싶어 찾아보니 호주 것들이 한가득인데.....
이거 나만 그런 거 아니지...? ㅠㅠ
이름에 딱 호주가 들어 있는 호주매화.
왁스플라워도 꽃대도 달린 중품 사서 키웠는데....
2년을 못 채우고 보냈음.
원인은.. 물주기의 잘못인 듯.
지금도 왁스플라워 키우라고 하면 난 자신없음. 몰라.
뭔가 자그마하게 분재처럼 키우면 예쁘겠다 싶어 사고 보니 호주출신이라 허걱했던 천황매.
작고 앙증맞은 꽃이 달려있던 이 아이는...
잎이 누렇게 뜨면 과습인가 싶어 물을 아끼는 듯 주고, 그러다 보면 또 잎이 마르는 느낌을 주기를 반복 하다가 1년을 못 넘기고 죽었...
쿠션부쉬.
얘는 뭐 급사수준. 한 달만에 갔음.
산 것과 죽은 것이 별 차이도 안 나는 것 같지만... 색이 다름... ㅜㅜ
역시 난 건조하게 키워야 하는 것들은 안 맞는 걸로...
난 축축한 애들을 좋아하거든.
근데 다른 고사리들에 비해 유난히 안 자라는 고사리가 있어 이상하다 왜 이렇까... 자료를 찾다보니 얘 호주 출신이네...
그것은 바로 단추고사리, 2022년, 2023년, 2024년의 모습.
포기나누기 한 거 아님. ㅜㅜ
2년을 키웠는데 이 상태임.
다른 고사리들은 몸집을 불리고 식구를 불리는 동안에 얘는 줄기 길이만 길어지고 잎은 다이어트 함. 모델스타일이냐...
이렇게 호주출신애들은 족족 죽이는 탓에 코로키아니 소포라니 하는 애들은 아무리 예쁘다 한 들 쳐다도 안 봤음.
그러나 그레빌레아는 사봤음.
너무 쌌거든... ㅎㅎ 근데 어라? 2개네?
두 개로 나눠 심고 보니 한 녀석은 키가 작네?
겨울에 사서 날이 따뜻해졌을 무렵이니 키 작은 녀석은 야외로, 키 큰 녀석은 실내에 두고 한 달 키워봤더니
따라잡았다!
한 달 만에 바로 따라잡음. 오오.
그래서 이번엔 바꿔서 밖에 나갔던 애를 실내로, 실내에 있던 애를 야외로 내보내 봤음.
아늑한 실내에 알로들과 함께 있는 그레빌레아.
애는 뭐 호주식물이라고 해도 통풍에 그렇게 목숨 걸지 않아. 실내에 있어도 괜찮았음.
실외에서 콜레우스들과 함께 있는 그레빌레아.
햇빛 빡! 통풍 빡! 거친 환경에도 오케이인 그레빌레아.
그레빌레아의 손짓.
목이 마르면 맨 위 아기 잎이 쳐지면서 물이 필요한 타이밍을 알려주니 물주기도 편함.
위의 아이들 10개월 뒤의 차이.
(정확히는 5개월씩은 각기 다른 곳이고, 5개월은 둘 다 실내였음)
큰 녀석은 키가 170cm 쯤이나 됨. 10cm 포트의 모종이 1년 3개월 만에 이렇게 자랐음.
현재 큰 녀석은 친구에게 보내고 작은 녀석만 키우고 있는 중.
호주식물에게 다친 마음, 그레빌레아로 치유하시요들.
드루이드네 집에서도 죽는 식물이 있구나
그러니 드루이드 아니라니까유.... ㅜㅜ
호주출신은 그냥 호주에서 키우는걸로...? 진짜 왁스플라워는 맨날 급사하는 것 같음 - dc App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진짜 걔는 잘 크다가 죽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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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글 봤어... ㅠㅠ 그레빌레아 노지월동도 된댜. 난 작은 화분이라 혹시나 해서 실내로 들인거고. 아직 자리 비어 있으면 츄라이~ ㅎㅎ
아.. 그 동네 추운 동네인가? 영하 9.4도 까지 된다는 자료를 봤어. 난 남부지방이라 저 정도면 노지월동가능으로 봐^^
땅심으로 토닥토닥하고 멀칭도 좀 해주면 견딜듯. 5~30m까지 자란데. 2층짜리 그레빌레아 보고 싶따아~~~!!
나도 왁스 너무 이뻐서 2번 도전했는데 2번 다 어느날부터 잎 떨구고 죽음ㅋㅋㅋ 지금 다시 키우래도 죽일 것 같음,, 신엽 잘 내다가 죽어버리는 게 어딨냐고..
으흐흐... 식물 죽었다는 얘기에 나 왜 웃고 있냐.... ㅋ 근데 잘 키우는 사람은 또 세상 쉽다는 듯 그냥 잘 크던데? 그럴꺼야 아마.... ㅜㅜ
3년간 키우던 소포라 봄에 갑자기 급사해서 두달동안 우울증옴..ㅠ 호주것들 다시는 안키운다ㅠㅠㅠ.. - dc App
걔들 원래 그래, 자네가 참아.... 토닥토닥....
왁스플라워는 쉽더라
이봐라이봐라....
식린이 찐식린이시절 진짜 뭣도모르고 유칼리 무슨무슨아카시아 무슨부쉬 이런애들 수도없이 죽였다 ㅜㅡ그레빌리아도 죽여봐씀..ㅋㅋ호주식물포비아됨 드루이드의 그레빌레아는 아름답구나! - dc App
애들이 생긴 건 또 이뻐서 사람을 잘 홀려 ㅎㅎ 근데 그레빌레아는 호주애 아닌 것 같애. 재도전 추천!
아.. 호주... 야생의 나란데 호주것들 왜 한국오면 비실대냥... 호주살았어서 향수를 좀 느껴볼까 싶어 소포라 호주매화 이런애들 들여볼 참이었는데 갤러가 이정도면... 흠 ㅋㅋㅋㅋㅋㅋㅋㅋ GG치고 갑미다ㅜㅠㅋㅋ
그게 아마 건조함을 기본으로 깔아 그런것 같기도..하고... 아냐.. 난 아무것도 몰라... 얘네들...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는 애들이어서 까칠한가봐~~ 드루이드 갤러네에서 힘들었던걸 보면ㅋㅋㅋㅋ 호주 애들은 한국에서 자라기 까탈스러운걸로 결론짓자 땅땅 - dc App
한국의 혹독한 환경이 호주 못지 않은 듯. 극강의 여름과 겨울을 견뎌야 하는 한국식물들은 대체....
소포라는 뉴질랜드산 호주 아니고..
그래. 크기 작다고 대충 묶으면 뉴질랜드입장에선 기분나쁘겠네... 근데 오세아니아주 애들 하면 맛이 안사는데... 남반구 것들이라고 할까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남반구것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재얔ㅋㅋㅋ
호주애들은 적어도 2년은 햇빛에 구워야 맷집이 좀 세지더라. 한창 키우다가 속성식물이 대부분이라 아파트에선 감당 안되서 절반은 처분함.
문제는 난 노지에서 한거라는.... ㅋㅋㅋ 더 문제는 또 얘네가 월동은 안되니 겨울은 실내에서 보내야 한다는...ㅋㅋㅋ
아... 이 두 댓글로 종결이네... 훔 진짜로 안되겠닼ㅋㅋㅋㅋ
유칼립투스 아카시아 노가든에서 아무리 이쁘다 쉽다 할수있다 영업해도 보기만 함 ㅋㅋㅋㅋ
굳건한 심지 부럽소...
소포라 코로키아 식물등 1열에 놓고 종일 써큘 켜니 안죽더라. 그런데 울집이 건조해서 그럴지도 - dc App
하필 또 도전해보지 않은 아이는 괜찮다하시니.... 흠....
고생은 같이 해야 잼나지 껄껄 - dc App
호주것 율마 2년 키우면서 조금 자신감(?)을 갖고 클리핑로즈마리와 호주매화를 들여봤어. 일단 3개월 정도 잘 지내고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율마....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아는데.....? 여튼 화이팅... ㅜㅜ
오 율마는 다른쪽이었구나ㅋㅋ 호주 시리즈랑 자주 엮이는거 같길래ㅋㅋ
하긴... 나도 애니시다도 어려워서 얘도 호주애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그냥 뭐 유럽이나 서아시아쪽이더라구.. 어려우면 호주앤가? 하는 버릇 ㅋㅋㅋ
호주출신은 이름 외웠다가 웬만하면 안사는데 실수로 하나 샀다가 검색해서 자생지 호주인거 알게되면 호달달 호달달...
보라'싸리' 시리즈도 호주 출신이지만 실내에서 잘 살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