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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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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수확했던건 아몬드랑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듬뿍 넣고 꾸덕한 페스토 만들었다. 진짜 맛있었지.


저 이후로 1달 정도가 지나서 다시 가지치기할 때가 왔길래 이번엔 제대로 만들어보자 하고 만들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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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네 식료품점에서 시금치 업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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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 자란 바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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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앙상하게 만들어 줘. 가지치기 직후마다 저 모습보면 안타깝다.

주니어는 셋중에 둘만 살았고 둘중에 하나는 수확할만큼 많이 자라진 않아서 놔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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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수확량보다 1.5배 정도 양이 불어난듯?
쟁반에 넘칠 정도로 양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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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키울 녀석들. 저번보다 튼튼한 녀석들로 선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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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료 손질해야지. 시금치 뿌리랑 잎부분 싹 씻고 다듬어줬어. 바질은 물로만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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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 담을 그릇 열탕처리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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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를 볶는다. 집에 남은 견과류가 이게 전부라 아쉬웠어. 더 사오려니 귀찮아서 이 정도로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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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가 어느정도 볶이면 재료들을 데쳐줘야 해. 이렇게하면 신선한 색상이 오래 보존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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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바질도 데치고 물 짜주니 이렇게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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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도 마찬가지. 데친 풀떼기들은 한번 썰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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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다진마늘+바질, 시금치+페코리노+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랑 과열 방지용 얼음 2개 정도 넣었다.

치즈는 파마산 등 넣고 싶은 고체 치즈 썰어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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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페스토랑 다르게 견과류가 부족한지 부침개 재료처럼 나와버렸다.. 그래도 향은 고소하니 끝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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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 2개, 100ml짜리 다이소 산 유리병 하나 나오더라. 신기하게 용량이 딱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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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토 이왕 만들었으면 맛을 봐야지. 바로 파스타 해먹어봤는데 견과류가 부족해서 묵직하고 꼬순맛이 덜하더라 ㅠㅠ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건강한 맛. 그래도 바질이라고 향이 어디 가진 않더라.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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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맥주랑 먹으면 감동이 두배라구

갤럼들도 키우기 쉬운 바질로 냠냠단에 입단해서 내가 느낀 감동을 느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