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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파편 곁에는 꽃과 플라스틱들이 즐비하다

썩지도 않는것들이 여기엔 무슨일인가

말 들어보니 썩지 않기에 여기에 왔다더라

매일이 행복해도 부족한게 살날인데

넘치는 살날을 주체하지 못하는구나

안타깝다 꽃들아 정원을 잃었구나


꽃 떠난 정원은 플라스틱밖에 보이지 않는다

꽃이 없는곳에 나비는 찾아오지 않는다

나비가 찾아오지 않는곳엔 열매란 없다

안타깝다 정원아 손님을 잃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