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채광이 좋지 않아서 햇빛 보라고 옥상에 화분을 꺼내둠
치자가 곧 꽃이 필 거 같아서 집에 다시 내리려고 갖고 들어왔는데 집 안에 들어오니 화분에서 갑자기 검지 손가락만하달까
길가에 싸질러놓은 개나 고양이의 응아 같은 거대 바퀴가 화분에서 기어나와 팔을 타고 내려옴
급히 휴지를 뜯어오니 몸을 감추어버렸다고 한다...
옥상에서도 집에서도 바퀴 따위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뿌파나 진딧물이나 이름을 까먹은 작은 빨간 벌레 등등 화분에 꼬이는 벌레는 알고 있었는데 바퀴가 꼬인다는 건 생각도 못함
아 글쓰다 다시 나타났는데 또 놓쳤다
이 새끼 어딘가 걸어디니는 소리가 남ㅅㅂ
현재 진행형이네요 ㅠㅠ 꼭 잡길 바랍니다 - dc App
미국바퀴.....??
곤충집사 된거 추카ㅜ
갸아악 - dc App
독일바퀴 일본바퀴 이질바퀴 이런애들만 아니면 됨.. 산바퀴는 집에서 막 번식하진 않거든 외부에서 최약체이기도하고 먹이사슬 최하위
검색해보니 다 비슷비슷해서 모르겠다 대충 응아 한 마디나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
맞어 그게문제임 ㅋㅋㅋ 산바퀴는 등에 검은 줄이 선명하게 있음. 멀리서보면 잘 안보이긴하지만... 화분이면 산바퀴일수도있겟는데
그치만 주택가에 살고 근처에 산 같은 건 없는데 빨리 안 잡으면 집안에서 알 까나 시발 수컷이기라도 해라 제바알
맞음... 흔히 알려진 위생해충 바퀴 몇종 말고는 사실 인간에게 위생적으로는 무해함 대다수는 집에 우연히 들어와도 집에서 번식도 못함 문제는 구분하기 어렵다는거... 가장 쉬운 방법은 낮에 밝은 곳에서 활동한다, 그럼 그냥 야생 바퀴일 확률이 높음 위 바퀴벌레는 그냥 우연히 뭐 먹을거 있나 왔을 확률이 크고(바퀴들은 부식질을 주로 먹음) 그렇다면 그냥 야생 바퀴임
주택가여도 그냥 잔디밭이나 공원 같은데에서 흔해. 사실 근데 그렇게 큰 바퀴라면 몇종 안되긴 하고 그럼 문제있는 그 바퀴일 수도 있긴 한데... 근데 화분받침 밑에서 나왔음???
화분받침은 안 가져왔고(집에 있다) 화분 위에서 나왔는지 아래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네 집에선 옷이 많은 행거 뒤 구석으로 도망쳐서 찾질 못함 그래도 옥상에서 살던 녀석이니 집에 사는 바퀴가 아닐까 싶은데 직사광선 내리쬐는 시간에 바퀴가 웬 화분들 종종 까봤지만 안에 바퀴가 있던 적은 한 번도
저도 그럴까봐서도 베란다 밖으로 걸이대 하는거 옛날에 포기했어요 베란다 창 바깥엔 산왕거미가 다닐 때도 있었고, 말벌이 저희 창문 중앙 틀에다가 벌집 짓기도 했고, 가끔 여름엥 방충망에 노린재들이나 특이한 벌레들 붙어있기도 해서 화분 한번 밖에 냈다가는 온갖 벌레들을 득템하게 될 것 같아서
헐 ㅅㅂ 안그래도 울집도 몇십년만 베란다에 바퀴가 뒤집어져서 버둥거리고 있어서 패닉왔었는데 하 어케 14층에 문도 닫아두고있는데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르겠어 ㅜㅜ
팔을 타고 내려왔다는 부분에서 난 기절 - dc App
하악하악 방금 드디어 종결했다 이 녀석 걸어다니는 소리가 나서 잘 못 숨는구나 첨엔 놀라서 휴지 찾다가 두번째는 글쓰다가 놓친 거고 침착하게 상대하니 그리 빠르지도 않아서 죽이고 나니 이제 와서 측은지심이 드네 미안했다 옥상에서 빨리 내려왔으면 좋았을걸
식집사는 해피엔딩 바선생은 헬피엔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