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2b58468f051ee87e547817073104928bcc426bef2a887ab818d41cb


집에 채광이 좋지 않아서 햇빛 보라고 옥상에 화분을 꺼내둠

치자가 곧 꽃이 필 거 같아서 집에 다시 내리려고 갖고 들어왔는데 집 안에 들어오니 화분에서 갑자기 검지 손가락만하달까

길가에 싸질러놓은 개나 고양이의 응아 같은 거대 바퀴가 화분에서 기어나와 팔을 타고 내려옴
급히 휴지를 뜯어오니 몸을 감추어버렸다고 한다...
옥상에서도 집에서도 바퀴 따위 본 적이 없어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뿌파나 진딧물이나 이름을 까먹은 작은 빨간 벌레 등등 화분에 꼬이는 벌레는 알고 있었는데 바퀴가 꼬인다는 건 생각도 못함
아 글쓰다 다시 나타났는데 또 놓쳤다

이 새끼 어딘가 걸어디니는 소리가 남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