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근무하는데 


작년에 많은 언론사에서 다루던 학교의 그 수많은 사건들과 비슷한 사건을 저도 당했습니다.


마음이 심하게 무너져서... 


교실에서 아이들 미세먼지 먹으라고 데리고 다니던 식물들 관리도 하지 못했고


그렇게 몇년을 키우던 이 행운목도 죽었어요


나무 기둥만 남은 채로... 


너무 크다보니 버리지도 못했고, 화분에서 꺼내서, 기둥채로 그냥 박스 쓰레기들에 쑤셔 넣고 창고 구석에 세워뒀어요..


1년동안 다시 저는 마음을 다잡고 운동도 시작했고 회복되어가고 있는데


그런데... 방금 창고에 들어갔다가




쓰레기에 그냥 방치해둔 이게 어느새 갑자기 이렇게 싹이 ㅠ.ㅜ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든 건 저인데, 저를 또 이렇게 위로해 주네요. 너처럼 나도 버티고 잘 살아났어.......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내일부터 다시 물꽂이해서 잘 보살펴 주겠습니다......


이름도 붙혀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