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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우풀 키워야지?

어제 올린 글에 새우풀 꽃과 이름이 너무 찰떡이라 웃긴다는 갤러들의 반응에 키우고 있는 새우풀 소개를 해볼까해.

쥐꼬리망초과인 새우풀은 원산지 열대아메리카인 상록관목 여러해살이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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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풀 꽃은 처음에는 이렇게 연두연두한 포엽에 쌓여 있어서 별로 표시가 잘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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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저렇게 꽃이 피지.

알다시피 연두색에서 붉게 변하는 건 포이고 꽃은 저 하얀색, 혓바닥처럼 내민 게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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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는 저렇게 꿀이 뚝뚝 떨어져서 끈적이기도 해.

꽃이 피어 있는 상태에서도 포는 점점 길어지고 붉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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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익은 새우모양이 되는 것임.

생각보다 제법 커지지?

진짜 꽃잎은 떨어져도 포가 오래도록 남아 있어서 한참동안 달려 있어서 관상적으로도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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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처음 샀을 때 새우풀의 모습. 이게 약 2년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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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그리고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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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가지끝마다 저렇게 연두빛으로 많이 달려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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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붉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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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집에서 꽃들이 언제 피는지 체크를 해서 표를 만들어두는데

새우풀은 1년내내 꽃이 없는 달이 없어.
꽃의 양이 적으냐, 많으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 한 송이도 없을 때는 없는 꽃효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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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나는 얘가 막 키우기 쉽다라고 하기 어려워.

왜냐면 이렇게 자꾸 잎말림을 겪고 있기 때문이야.

잎이 또르또르 말리면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좀 탈모를 겪고 있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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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삽목해서 키우고 있는 건 또 이렇게 말짱함.

얘가 가지 잘라서 물꽂이 해두면 뿌리가 잘 생기거든.

그렇게 해서 보험삼아 만들어놓기도 하고 옆에 같이 심기도 하고 뭐 그러는데...

삽목했을때는 이렇게 잎이 반듯반듯한데 이상하게 키우기 시작하면 잎이 자꾸 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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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확연히 다른 잎의 차이가 느껴질 것임.

물부족인가 싶어서 물을 푹푹주면 또 잎 끝이 까맣게 탄다? 으이그 으이그...

계속 이렇게 잎말림을 겪고 있고,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는데 또 꽃은 잘 피우고 자라고는 있으니 미스테리한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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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아이로 노랑새우초, 혹은 황금새우초라고 불리는 이 아이도 있는데

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파키스타키스 루테아' 라고 등록이 되어있어. 새우풀이 아니란 말이지.

그렇지만 뭐 알다시피 유통명으로는 노랑새우초 이렇게 부르며 파는 듯.

꽃의 모양은 살짝 비슷하지만 휘어지지 않아서 붉은 저 새우풀이 진짜 더 새우스럽... ㅎㅎ

잎도 새우풀과는 많이 다른데 얘는 안 말리려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