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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쯤 다이소에서 기괴하게 웃자라고 있던 녀석을 데려왔었음
같이 갔던 어무니는 그런걸 왜 사냐 하시긴 했지만, 늘 가는 다이소에 꼭 저렇게 웃자라 있는 녀석들을 마주칠 때마다 웃자라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음
그래서 구출해주는 셈치고 데려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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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웃자라서 뿌리를 다시 받으려고 괜찮은 부위들만 남겨서 토막치고 삽목했는데 잎이 너무 작아서 결국 살아남은건 가장 컸던 이 조각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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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쯤부터 뿌리가 어느정도 자라서 조금씩 자리잡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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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뒤에는 잎을 바글바글 많이 내기 시작

그리고 이 뒤로 좀 일이 있어서 몇 달 동안 식물들을 제대로 못 돌봐줬어서 사진이 없음...
그리고 이제 일이 해결돼서 다시 제대로 돌보기 시작하면서 관리하기 쉽게 앱 깔았다가 오늘이 이 녀석의 거의 260일차라고 나오더라
그래서 260일차 이 녀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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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돌본 기간동안 느리게 자라긴 했지만 상당히 많이 자라서 많이 예뻐졌다

그리고 버려야 될 걸 돈주고 사온다고(?) 탐탁치 않아하시던 어머니의 최애 다육이가 되었음 ㅋㅋ
우리집 식물들 중에 가장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고 갑자기 어디서 난 애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때 그 다이소 걔라니까 신기해하시더라 ㅋㅋ

근데 아직도 품종을 모르는데다 쬐깐하다보니 여전히 웃자라지 않았을때의 성체 모습이 궁금하다... 몇 년 더 키워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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