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사하고 싶어서요
해외생활 10년, 참 고독합니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도 없고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들락거려도 사람들이랑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은 커녕 고독감만 늘더라구요

멍하니 앉아있던 시간에 새순은 났는지 물은 충분한지 벌레는 없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식물 보러 무거운 몸을 일으키게 되었고
식갤에서 저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분들을 보고, 질문에 답변도 받고, 댓글로 이야기나누며 사람들이랑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다른 SNS처럼 보여주기식 정제된 게시글이 아닌 순수하고 직설적인 이 곳이 참 편안하네요

감사합니다.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걸 알았으니 다다음주엔 유칼립투스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