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가.. 꽃의 근본 같은.. 



진 하얀색의 그런...

청초하면서 우아한 듯  고즈넉하고 그러면서 매혹적인 부드러운.. 느낌의...

치자 꽃이.. 그 중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

향으로도 최상의 선택인 넘인.. 꽃치자..



남쪽 노지에 그저 방치하듯 키우면 알아서 잘 크는 넘이지만...

화분으로 옮겨 키우기 시작하면..

 
어느 누군가에겐... 참 쉬운 순딩이 같고...
어느 누군가에겐... 참 지랄초 같아지기도 하는 이상한 눔이 아닐까 싶은...






화원에서 꽃망울 서너개 단 넘을....처음 데려와.. 꽃을 찬란하게 피워내곤...

곧 하엽을 하나둘....시들시들.. 원인도 알 수 없게.. 속 썩이던 눔....



분갈이에...비료에.. 식물등 1열에... 노지에...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봐도 딱히.. 원인을 알 수 없던... 

죽어가는 건지.. 사는건지... 

새잎은 겨우 밀어내는데.. 하엽으로 하나 뚝 털쿠고....를 반복하던 눔...


세번의 분갈이 후... 뿌리가 자리를 잡고.. 지난 여름부터..

하엽을 멈추고 신엽을 올리며 살아났음을 전하던 눔....



분갈이 후 뿌리가 활착하는 중요성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해준 눔...

(뿌리가 제대로 활착하지 못하면.. 뿌리는 거의 그대로 정체하면서...... 

하엽은 하나둘 노랗게.. 떨쿠고..... 그러면서도 새잎은 내는 좀비 같은...현상이....
물론 환경이 바뀌거나 계절이 바뀌면 하엽을 하나 둘 내기는 한다...)



개인적으로 오렌지쟈스민과 함께 가장 애증? 하는 눔..



그넘이 마.참.내...


꽃을 하나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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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 한 송이로... 지난 삼 년여를... 고생했다고... 마침표를...찍어주는 느낌이다...

긴 장마 전에 피워내고 싶었나 보다.... 








비 오는.......여.름.이.여.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