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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많이 왔으니까 수국이야기 ㅎㅎ
집에 있는 수국은 내가 키운지는 10년째 되는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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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016년 2017년 사진

이미 저 정도 큰 사이즈였는데
2014년도에 엄마가 키우다가 내게 유기(?)한 것.
엄마가 얼마나 키웠는지는 모르니 정확한 나이 모름.
고로 품종도 당연 모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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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022년

문제는 17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분갈이를 안해줌.
아니 사실 못 해준게 맞겠지.
둥글었다가 입구가 좁아지는 형태의 저 화분.
분갈이할 엄두가 안나서 멈칫멈칫..하다가..
그래도 뭐 꽃피고 별 탈없이 사니 어영부영 넘어가길 5년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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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022년 봄.
드디어 큰 맘먹고 분갈이를 내가 해냈음.
역대 최악의 분갈이 2위쯤 될 것 같음.
깨면 쉽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일단 뭔가를 깬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음.
깨젠 파편 뒷처리도 고민이 되고..
살금살금 흙을 걷어내서 파내보다보니 해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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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5천원짜리 커다란 수납용 바구니에 구멍 크게 두 군데 뚫어서 준비.
일단 손잡이 있어 이동 편리하고 가볍고 싸고 분갈이시 문제없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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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착해놓고 보니 기존의 수국 그대로인데 왠지 아담해보이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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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나 잘 해주면 고맙겠다 싶었는데
꽃망울이 점점 부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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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많은 꽃을 보여줘 나를 기쁘게 해주었더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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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3년

작년에도 꽃이 얼마나 피려나 기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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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023년 11월

사실 수국 필 시점에 몹시 바빠 보지도 못했고
꽃 보다는 단풍이 예뻐 한참 잎을 그냥 놔둬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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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034년 4월

꽃망울 생겼을테니 가지치기는 못하겠다...하고 그냥 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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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올해는 거의 반 깻잎상태임. 칫.
사실 빛이 좀 부족했던 듯.
몸집이 많이 커져서 움직이기 귀찮아 걍 빛이 좀 적은 듯한 저 자리에 계속 놔뒀는데 역시나 수국도 빛이 많이  필요한 아이였음.
전에는 빛 잘보라고 좀 옮겨다니곤 했거든.
어쨌든 이번엔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강하게 가지치기해버릴예정.
어느자료에는 8,9월에 꽃눈 분화, 어디선 9,10월이라니 8월전에 샥...
내년엔 파란 수국이 필 수있게 도전해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귀찮아서 할 수 있으려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