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엄마집에 버려지던 화분이여쓰..
엄마집 화장대 한 켠에 풍성한?!동그리동그리 한 줄기에
쭉 뻗은 난초 잎.. 같은 그 자리에 늘 있던 그 아이...

어릴때 나에겐 그냥 그 풀이였는데...
엄마가 꽃도 안 피고 자리만 너무 차지한다고 버리시겠다고
내어놓는데..아니..저앤..막실라니아?!?!
그 당시 어버이날 효도 난 선물이라고 유츕에 도배되다시피 광고 했었음...난린이가..다 가져오긴 너무? 커서...
끝에 두 마디만 끊어 옴
뿌리 내리기를 시도해보게따아ㅏㅏㅏ
지금 생각하면 화분에서 꺼내서 메인 줄기를 뽀개서 가져왔어야 했는데..늘 부동산은 나에게 호락호락하지 않기에..

인증샷이랄 것이 없는 무심한 집사에게....
남아있는 사진은..

첨에 가져와서 물 받아서 뿌리 받았던..사진..

7fed8274b5876af4e16309e54e82746d46ce67ce4921c15e6bed8ec016db1f08

7fed8274b5876af5e16309e74681746ebb5944641681e01554aa85e79ff2e7de

정식한 후에 양쪽에서 새순이 쑤욱 올라온 사진..

7fed8274b4836af5e16309e54f84726df78cde06e5f3aa75b5eda2d53339a101

그 다음해에 벌브는 더 자랐지만..
꽃은 없어서..단체 샷 구석에 낑긴 사진

7fed8272b58369f7e16309e54e827768e1ac08a5ae244a63e91434a5b2630cc78d68

그리고 오늘!!!!!!!!!!!
베란다 실외 걸이대에 살고 있어서..
무관심 비료 먹고 있어서 꽃이가 핀걸 오늘 봄!!!
날씨 이슈 확인하려고 창문 열었다가
낯선 향기에  범인 수색 작업했거든!!!

7fed8272b5856af651ee86e041837d73aa3e4d05f59102b1715863be65418132

7fed8272b5856af651ee86e646817c73d02838bc739d61b7543f735f1ed1f9

꽃이 귀한 시즌에 강렬한 색감의 한 송이 반갑다!!
향은..초코렛&헤이즐럿 향이라고 하던데..
내 코엔..중후하고 무거운 분내임..
작년까진 꽃 언제 피나 전전긍긍하다가 
올해는 맘을 내려놓고  있어서..
여윽시 갓라의 태양신의 전능과 무관심 비료가 최고구나 싶다.
집사는 그저 부지런히 알비료와 물을 공수할 뿐..
꽃은 집사 맘이 아니라 식물 맘데로 피는거시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