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갔다가 매점에 난초가 있어서 보니 바로 바이러스가 보이네. ORSV 아님 CymMV 일텐데 ORSV 가 좀더 흔한듯 하니 그걸듯. 철골소심이나 관음소심 그런 선물용 사계란인데 생각해 보니 이런 난들은 다 바이러스 범벅일 수밖에 없네.
일단 무균상태에서 조직배양을 해도 바이러스는 어쩔 수가 없고 대량 생산하는 농가에서 막대한 양을 작업하다 보니 가위 같은 자재를 일일히 소독하지도 않으니… 그럼 바이러스가 한 난에서 발생하면 쫙 퍼지는 게 당연하지. 총채 같은게 날아다니면서 찝으면 또 전염되는데 넓은 농장에서 이게 완전히 컨트롤도 안 될거고. 어차피 신아가 굳으면 안 보이고 선물을 받는 일반인들은 바이러스인지도 모르니까 굳이 방제를 아예 안 하겠지.
우리 집에도 한참 즐겁게 난 키우다 즐거운 신아 철이 되었는데도 요즘 이 바이러스 때문에 속이 상해 죽겠다. 바이러스는 치료도 안 되고 폐기처분만이 답이니 이렇게 허무할 노릇이 또 없네. 예쁘기만 하던 난들도 다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되고… 기쁜 마음으로 샀건 것도 설마 설마 판매자가 바이러스인걸 알고 팔았겠냐만은 다 실망하게 되고… 비싼 난도 잘 없고 학생이 베란다 귀퉁이에 벌여놓은 데서 무슨 큰 금전적 손실이 나겠냐만은 속이 참 상하고 식태기가 오는 것도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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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난초가 죽을수도 있는병임?
아주 천천히 조금씩 영양분 뺏어가지. 바이러스 키워보니까 저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검은 줄로 괴사된 부분이 나타난다던거 심해지던데 결국 죽을듯. - dc App
공기 중에서 죽는 바이러스라 비교적 전염성이 강하진 않으니 천천히 죽이면서 퍼지는 방식으로 진화한듯 - dc App
저거 병징 있는것만 자르면 안되나? - dc App
이미 식물 전체에 감염된거라… 곰팡이처럼 외부에서 침공하는게 아니라 세포 속에 숨어 있는거라 종자 번식이나 무균 배양을 해도 바이러스는 유지가 돼 - dc App
벌브를 잘라버리믄 안되나 아쉽네 - dc App
ㅠㅠ 병징이 보일 정도면 전체 퍼진 것 같긴 해 아무리 비싼 난도 그냥 바로 소각 하더라고 - dc App
우리집 풍란에 저런 비슷한 자국 있는데 질문글 올리면 댓글 달아주실 수 있나요...? - dc App
네 사진 올려 보세요 근데 풍란은 바이러스는 아닐 거에요.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지 바이러스 자체가 풍란이 싫은지 풍란은 감염이 거의 안 되는데 일본에 케이스가 있긴 해도 바이러스 감염된 풍란 구경하려고 사람들이 몰렸을 정도로 드뭏어요. - dc App
분명 난원도 알고 있고 그냥 파는듯 이게 바이러스라고 확정하기도 오래걸림 신아랑 꽃이 펴야 겨우 알수있음 안 그럼 검사 키트를 사야하는데 그러기도 어렵고 치료도 안되고 골치아픔
키트만 해도 몇만원씩 하고 이마저도 부정확해서 제대로 알라면 어디 연구소 같은데 보내서 dna 하라네. 난원들도 가서 환불해달라 하면 충해다 약해다 하면서 빽빽 우기겠지 다른것도 팔아야 하니까 - dc App
난도 바이러스 프리로 조직배양 할 수 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