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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렇게 쓰면 죽은 식물을 기리는거 같지만 죽은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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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일

삽목 중이던 제애모 가지 하나를 정식했어. 어쩌다가 리스로 만들 생각을 했는지는 기억 안나. 그냥 리스로 키우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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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6일.

곁순은 엄청 자라기 시작했어. 리스가 워낙 작아서 쓰이는 도구도 그만큼 작아야했어. 예를 들어 리스 고정으로 쓰이는건 빵끈 반 자른거라던가...

저때 자라난 곁순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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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5일.

한달만에 더 풍성해졌어. 곁순에 비해 성장은 느리지만 메인 줄기도 꽤 자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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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일. 이때부턴 곁순이 너무 빼곡해서 조금씩 정리 해준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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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제애모리스가 주인공인 사진은 아니지만 제애모 사진이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네. 흙 속에서도 측아... 라고 하나? 맹가지? 가 많이 나와서 흙 위를 많이 덮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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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0일

거의 1년 약간 넘게 지난 시점이야. 곁순이 너무 많아서 곁순 키우느라 메인가지가 리스를 잘 못 타는거 같아서 과감하게 정리해줬어. 흙 위를 덮고 있어서 리스가 덜 돋보이게 하는 가지도 잘라줬고

이때 얘의 목대에 대해 알게 됐어. 잎이 덮고 있어서 저렇게까지 굵어진 줄 모르고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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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13장×7일 (매주찍기) -> 91일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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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애모 리스가 한바퀴 완주에 성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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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주에도 흙에 닿았긴한데 낮에 보니까 뿌리 내려 잘 박혀있길래 오늘 올려.


목대가 왼쪽에 있는게 내가 생각한 정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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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향도 예쁜거 같기도 하고?


내 제애모리스의 묘미는 이미 느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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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목대일거야. 목대... 생각은 없었는데 계속 곁순 잘라주며 키우다보니까 어쩌다보니 분재처럼 관리해준거 같아.

그도 그럴게 1년 반 약간 안되는 기간 동안 얜 6호분에서만 살았어. 뿌리로 꽉차면 뽑아서 아래 부분 반 잘라 버리고 버린 만큼 흙 채워서 그대로 다시 얹기. 타이밍은 뽑아봐도 되지만 슬슬 하엽이 진다 싶으면 그때가 타이밍이야.

제애모는 곁순 발달이 잘 되는데 그래서 메인줄기가 성장이 더뎌지는거 같아. 어느 정도 자라다가 곁순이 폭발한 시점부턴 잘 안 자랐거든. 그래서 곁순도 정리해줘야해.

쓰고보니 진짜 완전 분재네. 흙만 상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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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렇게 관리 해주면서 중간에 좀 많이 하엽지고 못생겨져서 망했나... 싶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까 생각했다가 정리 후에 목대 보고 계속 안고가기로 했어. 만약 그때 처분... 했으면 지금 이 모습 못 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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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제애모 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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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아치 지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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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그냥 꼽사리 낀 초코모람콘이야. 바깥으로 나와 길게 자란 가지들을 자른지 꽤 지났는데 다시 자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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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흐름상 어디 끼지 못했던 제애모 움짤. 중간부터 시작한게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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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림자 제거한 버전



완주도 했겠다... 이젠 앞으로 어떻게 키울지 고민이야.

1. 계속 리스를 감아줄지
2. 계속 리스를 감되, 목대 부분을 감고 올라갈땐 잎 제거해서 목대가 보이도록
3. 메인 줄기는 자라지 못하도록 자르고, 곁순 감아서 풍성하게 만들기 

목대를 드러낼지 안 드러낼지가 관건이네. 사실 이거 고민하기 이전에 슬슬 하엽지고 있어서 [뽑아서 반자라서 버리고 흙채워주기] 를 먼저 해줘야 하는데... 귀찮네...

510일 동안 몇번이나 반복해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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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