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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모으고있는 식물 사진들인데, 전부 다 직접 찍은거임.
22년도 학교화단 할 때 찍었던것도 있고, 대부분은 식물원 가서 찍은거거나 길거리에서 찍은것들임. 집에서 키운것도 소수지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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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장이 넘음.

'이무풀'은 '이거 무슨 풀임?'의 줄임말이고, 뒤에 V2가 붙은 이유는 중간에 한 번 갈아엎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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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식물도감처럼 글로 내용도 써 놓으려고 했는데, 보다시피 볼륨이 너무 커지는 바람에... (종류만 해도 500종 이상) 그냥 앨범처럼 사진하고 학명까지만 넣는 걸로 해야될듯.


근데 한 가지 걱정거리는 식물 종류를 동정하는게 쉽지 않다는거임. 특히 잡초들이 문젠데, 얘네들은
1. 이름표도 없고 아무데나 막 자라서 찍은 사진과 계절만으로 구분해야됨.
2. 비슷한 종류가 매우 많고 같은 종 내에서도 모양 변이가 심한 경우가 잦음.
3. 어린 개체와 성체의 형태가 크게 차이나거나, 특정 부위(씨앗이라던가)를 봐야만 동정가능한 경우도 많아서 추적 관찰이 필요함. (ex. 소리쟁이류)
4. 근데 '잡초'기 때문에 관찰하려 했던 게 한달뒤에 다시가보면 베어지고 없음.

예시를 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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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이 풀을 보고 한참을 검색해서 '털전호'라고 동정했음.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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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같은 장소에 다시 가서 꽃 핀걸 보니까 영 딴판인거임... (전호 종류는 꽃이 이렇게 빽빽하지 않음)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산당근'이었던...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ㅅㅂ

그래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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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혹시 잡초(들풀)에 관심있는 갤러들 있으면 전주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꼭 가봐. 거기 잡초들 꽤 많이 심어둬서 좋음. (이름표도 대부분 붙어있는데, 어제 가보니까 몇개는 오래돼서 지워져있더라)
이거 말고도 규모도 꽤 크고 식물 종류도 다양하니까 (자생식물이 대부분인데 열대 온실도 두갠가 있음) 언젠간 한번 가보는걸 추천.
단점은 대중교통이 없어서 자차나 택시를 이용해야함.

근데 지금은 가지마셈... 너무 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