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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복슬한 이 녀석의 이름은 램스이어


사실 작년에 램스이어로 채종까지한 식갤러에게 씨앗 받아서 키웠었는데 왜인지... 잘 자라지 못했어. 가끔씩 그런 글 올라오잖아. 파종한지 세달 됐는데 키가 한뼘도 안돼요 이런 글. 내가 딱 그랬어. 이해못했는데 내가 겪으니까 이해가 되더라... 그랬다가 죽어버렸지...

암튼 그후로의 리트야. 램스이어 튀김은 생선튀김 맛이 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달 전에 해봤거든. 음... 그닥...? 그냥 튀김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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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한 잎이 특징인 램스이어. 그래서 식물 잎 자체도 하얘보여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잎 테두리는 그냥 매끄러운게 아니라 핑킹 가위로 자른 듯한 마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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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은 역광으로 보면 잎맥이 되게 되게 잘 보여. 노린건 아닌데 털/잎맥 이렇게 반반으로 찍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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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뿌리면 이래. 물방울 사진도 찍고싶었는데 식물 자체가 하얘서 그런가 예쁘게 찍기 쉽지 않더라고...

더 아쉬운건 이 사진이 진짜... 반짝거려. 이 반짝임을 사진에 그대로 담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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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근접하게 찍은게 이 정도야. 빛망울 생기게 초점 잡아야 그나마 반짝거림이 잡히더라고. 저 상태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니까 계속 반짝반짝거리는데 진짜 예뻐



다음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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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이야. 허브 딜. 딜버터에 들어가는 그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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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한거 좋아하는 나에게 제격인 식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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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다른 식물에 비헤 다소 독특하게 생겨서 그런지 신엽이 나오는 과정도 살짝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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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나 필로덴드론 처럼 잎 줄기를 찢고 나온다고 해야하나? 얘도 그래. 아직 안 자라고 안펼쳐진 잎이 촘촘히 낑겨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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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잎과 잎 사이에 간격이 생기고 잎이 길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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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했던 잎이 길쭉해져. 하늘함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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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서히 굳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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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다 자랐을 때보다 이때가 가장 예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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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 자란 잎들도 모여있으면 예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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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랬던거처럼 오늘도 그림자 사진으로 마무리



글 순서는 램스이어-딜이지만 사진은 딜 먼저 찍었어. 딜 찍고나서 보니까 되게 청량해보이고 쿨톤 같은거 있지. 그래서 옆에 있던 (진짜로 둘이 서로 옆집 이웃임) 램스이어도 찍었네

사실 하얀거로는 실버레이스도 있는데 미바 정촘병 마냥 너무 촘촘하게 자라버려서 요양 중이라 안 찍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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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날 저 사진을 찍은 후 하늘은 이랬다? 오늘도 해쨍쨍했다가 자기 비 엄청 오더니 다시 맑아졌어. 요즘 날씨가 이상해. 그 덕에 틈틈히 베란다 식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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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