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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다니면 식물을 주로 찍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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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이런 게 붙어 있으면 궁금해서 안 찍어 줄 수가 없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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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뿌리 옆에 딱 붙어서 뭔가를 공유하고 있는 것 같은 이런 모습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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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화분 속에 피어난 버섯에 기겁하지만 자연 속에서는 꽤 평화롭게 잘 지내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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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물은 혼자 있어도 이쁘지만 버섯은 혼자 있는 것보다 식물 곁에 있어야 이쁘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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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가 뻥이요를 떨어뜨리고 갔나라는 생각을 순간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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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시오. 버섯이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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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도 너무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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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손뜨개로 뜬 모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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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초소형이였는데 얘도 버섯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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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동정하려고 애쓰지 않아.

어차피 너무 종류가 다양하고 또 같은 버섯도 시기에 따라 모양이 너무 다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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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도 아니고 난 그냥 사진만 찍는 걸로 만족.

근데 왜 버섯을 굳이 뽑아서 던져 놓고 간 사람들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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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 꽤 커서 사진 찍었으면 이뻤을텐데...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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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버섯은 참 만나기 힘든데 본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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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한 입 잡솼던데 무사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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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아주 힘 좋은 버섯을 봤어.

바로 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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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봐.

이끼이불을 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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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는 열심히 개미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마치 더운 날 땅의 창문을 열어준 느낌이였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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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만나면 보통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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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버섯도 이렇게 옆에서 찍어주면 뭔가 더 몽환적이게 이쁘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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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오.

위에서 내려찍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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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찍으라고.

단... 이러고 땅에 엎드리고 있으면 지나가던 동네 꼬맹이들의 시선을 끌어 질문이 쇄도할 수 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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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빨리 자라고 빨리 사라지는 만큼 만나는 순간이 그저 반가운 7월의 산책에서 만난 버섯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