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들이 머리를 줄줄 풀어헤치고 있는 모습을 못 견뎌하는 나...

물론 그게 자연스러운 모습이겠으나 나랑 같이 실내에서 지내는데 몹시 걸리적거린단 말이죱...

그래서 대부분의 덩굴식물들은 리스로 만들거나 몸체에 동동 둘러 감아서 키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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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칸이 데려온지 한 달 만에 이렇게나 자라더라구요.

어딘가 감아주긴 해야겠고... 어찌할까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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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하나 꽂아 둘둘 감아주기로....

6월에 감았는데 7월에 저렇게 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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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위로 너머 자라난 줄기는 다시 아래로 돌려 내려 돌돌 감아주면 키는 작아지고 아래쪽은 점점 더 풍성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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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아 키운지 두 달만의 성장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보면 이래요.

수태도 없고 직선도 아니지만 어딘가 감고는 올라가니 욕망없는 욕망봉이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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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키우기 시작한 건 사실 아단소니가 먼저인데...

화분 자체에 동동 감아 키우던 아단소니가 자꾸 풀어져서 아예 다 풀어 나뭇가지 꽂아 둘둘 감아 만든 게 지난 4월말.

옆 사진은 한 달 뒤인 5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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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6월과 7월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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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3개월 동안의 자람새.

이것의 최고 장점은 웃자라 줄기간격이 길어져도 감아버리면 전혀 표가나지 않는 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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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키우는 건 하나 더 있어요.

남아도는(?) 무늬싱고니움도 이렇게 하나 자리 잡아봤는데 감아준지 한 달 만에 이렇게 되었슴돠. 역시 무싱이의 성장력..... ㅎㅎ



수태 넣은 욕망봉에 공뿌붙여 키우면 잎도 커지고 우람해지는 거 알져.

근데 안그래도 되거든요. 잎 안커져도 되고 사이즈 안커도 되고 그냥 자라기만 하면 되니까...

난 그 보통의 욕망봉들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게 별로더라구요. 그건 내 취향이잖아요? ㅎㅎ

그러니까 이건 식물의 성장보다 인테리어에 집중한 나의 욕망이 들어간 내 스타일의 욕망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식물을 키우는 스타일은 다양할 수 있는 거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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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함께 있는 모습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