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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O부지방산림청에서 자원조성팀 7급으로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식물 키우는거에 관심이 많아서 교장 허가받고 이것저것 보기 괜찮은 식물들 씨앗을 가져와서 심곤 했었는데 당시에는 괴짜취급 받았었죠...

하스스톤이 하도 유행하던 시기라 친구들한테 드루이드라고 많이 불렸습니다

대학에서 식물자원학쪽 공부하다가 3학년부터 빡공해서 4학년 초에 7급 붙고 지금 공직으로 일하고 있네요


날씨가 요즘 덥긴 하지만 현장일은 힘들어도 재미있습니다.
간 김에 산에 쓰레기 청소도 좀 하고, 계획해둔 산림조성 계획 다시 검토하면서 복구지역에 나무도 심고...
최근 온도가 급변하다보니 생태계 확인 후 서식 가능한걸로 보이는 종이 이제 한국에서도 살 수 있는지 실증을 위해 심어서 연구해보고 기록으로 남겨두는데 이런것들도 정말 즐겁습니다




좋아하는것들을 계속하다 보면 전문성이 쌓여서 직업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오래전부터 식물갤 눈팅 많이 했었고, 어떤 고닉 한분이 제가 고등학교에 있을때 이런쪽으로 가봐라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