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갤 보면 말야.


조금만 

삐끗하면 

응애랑 총채 생기잖아.


실내에서 키우는 건데도 말이지?


근데 공원은, 

뭐,

관리를 엄청 잘 해가지고 

응애랑 총채랑 뭐 여타의 해충들이 하나도 없는 공원이 있는 거야?


진짜 그런 공원이 있으면 거기는 가면 안 됨;;;;

농약을 얼마나 친 거지... 공원은 물리적으로 막혀 있는 공간도 아닌데,

응애나 총채가 없는 거면... 그 구역 자체가 거의 방사능 오염 구역 정도로 강력한 

농약 '아우라'?를 띠고 있다는 느낌이잖아.....



나는 '응애나 총채가 있는 식물을 쓰레기 봉투에 버리지 말고, 공원에 유기하라'는 건 포인트가 아님.....

와 막 내가 못 살리니까 그냥 공원에 유기해버려ㅕㅕㅕㅕㅕㅕㅕ 이런 게 아니고!!!!!!!!!!


어차피 공원은 응애나 총채나 미생물이나 진딧물이나 다른 수많은 온갖 잡 것들이 다 있는 '대자연' 그 자체잖아.

아무리 방역을 하고 농약을 치고 뭐 해도 계속 다른 지역에서 날아들어오고 할 텐데... (앞서 말했듯이 벌레가 하나도 없는 공원이다? 그럼 거기는 농약 지옥인 곳 아닐까... 벌레가 있는 게 일단 당연한 거고 자연스러운 거겠지)


내가 키우던 식물은, 화분에서만 살다가

'어?! 너 응애랑 총채 생겼다!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릴게!'


이런 취급 받는 것보다는,


'어, 너 응애랑 총채 생겼네, 나는... 널 좀 데리고 있기 힘들겠다. 하지만 이런 세계도 있단다. 공원이라는 곳인데... 응애, 총체만 있는 줄 알았지? 더 쩌는 것들도 많아~'

하는 느낌으로 공원에다가 심어주고, 며칠이라도 더 넓은 세상 보게 해주는 게 낫지 않느냐는 거였음.....


어차피 '대자연'인데,

거기에 우리(식집사)가 응애 · 총채 있는 식물 하나 심는다고 그 공원이 그 식물 하나 때문에 엉망진창으로 파괴가 되는 건 아닐 것 같지 않아????????????

내가 키우던 식물이 그런 곳에서 하루라도 뭐 심겨져보고, 잘 안 맞으면 뭐 걍 말라죽든가 하고.. 잘 맞으면 쭉 살고... 하는 기회(?)를 줘보는 건 어떤가 싶었었음!


사실,

내 집 안에서만

응애나 총채가 졸라 강력한 해충이지,


밖에 있는 식물들한테는

그냥 '운명'인 느낌..?


그리고 나는 식린이라, 

괜히 막 갬수성 있는 척하는 걸 수도 있음...

하나하나 키우는 화분들 돌보는 것도 바쁜데,


죽어가는 것들이라든가,

응애, 총채 범벅인 애들 때문에


다른 애들까지 막 난리날 것 같은 위기 상황을 못 겪어봐서 


배떼지 부른 소리 한 번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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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르쳐주십시오!!!!!!!!!!!!!!!!!!!!!!!!!!!!!

그리고 즐거운 저녁도 보내세요!!!!!!!!!!!!!!! 히히햐햐


ㅋㅋㅋㅋㅋ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