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들인 에피스시아는 클레오파트라 무지야
첫 입문으로 가격이 부담없으면서 잘 크는 걸 선택했거든
사실 싼 가격에 꽃까지 피었길래 얼른 들여서 수분을 시도했는데
대차게 망했음 - 수술이 어딨는 거야 … ㅠ
암튼 두달쯤 열심히 키웠더니
이렇게 되었어
잎이 좀 커진 거 같은 거 빼곤 사실 러너도 길게 나오지 않아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왜인지 줄기쪽이 뭔가 다글다글한 거야
그래서 들춰봤더니 물론 새순들도 있었지만 꽃대가 꽃대가…
사진 많아 미안
암튼 쪼꼬미 새순 옆에도 꽃대가 다 달려있길래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 (에피스시아 부케를 만들 순 있는데!)
물론 꽃이 많이 펴서 다 씨방을 맺을 순 있다면 다 살려보는 걸 생각해볼 수 있지만 ㅠ 씨방이 맺기 힘드니까…
그러다 쉽지않은식린이님 댓글을 달다가 꽃대를 좀 제거해주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개만 남기고 다 자르기로 결심
그래서 가장 많이 나온 4개를 남기고 다 자르니
밤에 찍어서 그림자 미안
꽃대가 자그만치 11대!
사실 담날 아침햇빛 밑에서 물을 주며 관찰하다 2개를 더 발견하고 끊었으니 총 13개 제거
그럼 저 에피스시아에 총 17대가 다글다글 나오고 있었네
헐
러너나 길게 좀 뽑아주세요 에피님
줄기 사이에 비집고 나오느라 힘들던 꽃과 새순이 꽤 공간이 넓어진 느낌
진작 잘라주고 싶었지만 또 꽃대가 넘 작으면 끊기 힘들더라고 ㅠ
암튼 에피스시아 꽃 4개로 이번에도 수분 시도해봐야지
물론 또 무지 씨앗이겠지만 ㅋㅋㅋ 뭐 씨앗 받는 재미와 파종도 기대할 수 있으니
끝!
- dc official App
아니 무려 11개 ㅋㅋㅋㅋㅋㅋ 꽃 그만 피우구 몸집을 키우걸아 에피야!
그러게 러너 하나만 빼줘! 라며 주인이 매일 빌고 있는데 ㅎㅎㅎ - dc App
우리집이랑 상황이 비슷하군아 ㅋㅋㅋ 우리집애도 딱 저렇게 자라고 있어... 다글다글 길게길게 어? 쫌 게으르게? 늘어지면서 자라란말이야 빼애애애애애액 ㅠㅠㅠ
난 에피는 다 늘어지는 줄 알았거든 비슷한 애가 또 있구나 그래! 러너나 4개쯤 길게 뽑으란 말이닷 빼애애애애액!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