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고보의 『상자인간』이란 소설을 읽고 있는데,'
'밀집꽃'이라는 게 나오더라.
식물 안 키웠을 때는
그냥 넘어갈 부분인데,
궁금해져서 찾아보니까 진짜 있는 꽃이네!
원산지는 호주이고
꽃말은 '항상 기억하라'래. (뭘 기억하라는 건지는 모르겠는딬ㅋㅋ)
손으로 만져보면 바삭바삭하대. 만져보고 싶다....
그리고 TMI인데,
타이밍 좋게 이 소설이 딱 영화화되어서 개봉하는 게
올해 8월 23일, 10일 뒤다. (이 소설은 1973년에 쓰여졌음.)
(이건 <상자인간> 영화 포스터)
근데 한국에서는 바로 볼 수가 없을 듯.
기다려야 할 듯.
여튼 책 읽다가 풀떼기들 많이 묘사하고 그러면 지루했단 말야?
자연묘사 많은 소설 같은 거 있잖아.
막 어쩌어쩌지빠귀가 어디 무슨무슨 소나무에 앉아서 울었다.
풀숲에는 요러저러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막 이런 묘사 읽을 때마다
'새 나무 풀' 이렇게만 인식하고 넘어갔는데
이제 자연에 대한 묘사 나올 때의 문장 분해력이 좀 더 높은 눈을 가지게 될지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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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소설 본문 보면
'물에 빠진 듯한 착각을 느낄 수도~'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
밀짚풀도 국화과넹?
캐모마일도 국화 종류인데 잠을 잘 오게 해주거덩?
뭔가 '국화'에 어떤 몽환적인 성분 같은 게 있는 건가...
국화 향 나중에 맡아보러 가야겠다.
캐모마일 꽃말은
"역경 속의 힘(Energy in Adversity)"이라고 하넹.
밀짚꽃 꽃말도 그렇고
캐모마일 꽃말도 그렇고
뭔가 서스펜스적인 느낌이 있는 듯 ㅋㅋ
국화... 뭔가 궁금해졌다.
만지면 진짜 바삭바삭해ㅋ 요거 파종해서 모종키워놓은게 있는데 휴가와버려서 살아있으려나..
허어어어얼!!!!!!!!!!!!! 키우는 갤러가 있었구나! ㅋㅋㅋㅋ 살아있을 때랑 시들었을 때의 바삭함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겠당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이야. 귀여워 ㅎㅎ 머리속이 수다스럽고 부산스럽고 막 바빠서 혼자서도 심심할 틈 없을듯 ㅎㅎ
ㅋㅋㅋㅋㅋㅋ 오호! 생각만큼은 나도 맥시멀리스트...!? 컄ㅋㅋ
와 나 책 안읽은지 10년된거 같어… ㅋㅋㅋㅋ
식갤에서 글 많이 읽자너!!! 식갤 자체가 한 권의.. 방대한 책인걸! 햐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