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이틀째 맑은 하늘이었다가 갑자기 비가 오는 변덕스러운 날씨야.
요즘 햇빛은 워낙 뜨겁고 그늘은 제법 선선한데...
비가 오면서 해가 쨍하게 비추니 식물들 잎이 타는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될 정도.
아침에는 그늘에서 작업하면 할만 하고, 해가 지면 또 제법 참을만하게 덜 더운 편이라 정원에서 뭔가 밀려있던 작업을 계속 하는 중이라 매우 바쁜 중.
비 맞은 나뭇잎이 모습이 꼭 땀흘리는 나의 모습 같구먼... ㅎㅎ
그래도 약속했던 목화꽃 사진은 가져왔으.
하얀 꽃은 오늘 핀 꽃
분홍색은 어제 핀 꽃.
운좋게 수정이 되었다면 일주일 정도 뒤면 이렇게 되겠지?
이건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
그리고 한 달 뒤 쯤 이렇게 됨. 귀여워 ㅎㅎ
모종으로 구입하나 루드베키아가 계속 피고 지고 하고 있긴한데...
몇 년 전 한 줄기당 45송이씩 피고지고 했었다고 했는데 이번엔 그 정도 안 될 것 같아.
그 땐 싹이 날 때부터 무척 튼튼했고 자라면서도 매우 컸는데 이번에 구입한 모종은 뭔가 허약해보이고 비리했거든.
모종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꽃을 많이 피어 올린다는 걸 뼈저리게 각성하게 해줌.
그러나 가우라는 무조건 꽃을 많이 보여주는 효자템 ㅎㅎ
엄마의 제라늄은 1년 열두 달 꽃이 없을 때가 없는 듯.
이것도 엄마가 내게 유기한 제라늄인데... 순둥 그 자체.
꽃피우려 그만 애써도 되는데 싶을 정도로 계속 애쓰는 아이.
그에 반해 미시즈 폴락은 1년 만에 처음 꽃을 봤음.
만나서 반가워 ㅎㅎ
화이트링의 꽃도 자주 못 보는 것 같은데...
여튼 이번에 살짝 보여줘서 봤음.
얘도 꽃인심이 좋은 것 같은데 티파니...였나..
너무나 다행인게.. 제라늄은 품종별로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든다는거 ㅎㅎ
랜디제라늄까지.. 요즘 옥상노지에서 꽃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들.
붉은여우꼬리풀 요즘 꼬리 팡팡 내어주고 있음. 귀여.
폭죽초도 폭죽팡팡.
딸기도 열리고 있는데 우리집 딸기는 먹으라고 열리는 거 아님.
방향제로 쓰임 ㅋㅋ
딸기 열린 거 손님 왔을 때 안에 들여다 놓으면 사람들 킁킁 거리면서 여기 맛있는 냄새 나는데? 하는 거 재미있음.
진짜 향이 새콤달콤하니 너무 좋거든.
딱히 크게 열리길 바리지는 않고.... 뭐 그냥 관상용 및 방향제용 ㅎㅎ
이 딸기 2012년도에 산 모종임. ㅎㅎ
우리 집은 딸기 모종을 12년도에 산 이후로 산 적이 없으니... 그게 계속 번식하고 뭐 그렇게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
브레이니아 해 보라고 밖에 내놓았더니
쬐끔 분홍색 볼터치찍었음.
그리고 왜인지 미국담쟁이 벌써 단풍이 들려고 함.
고려담쟁이라고 불리는 은선담쟁이는 열매를 맺었고
그냥 담쟁이는 아직 초록초록하고....
헤미그라피스는 올록볼록하며
페르시안 쉴드는 번짝이는 보라빛이 되어가고 있음.
신기한 거 많다 목화꽃도 처음 보고 마지막 사진도 이뿌네
23번 헤미뭐시기 처음봐. 신기해!
나도 처음키워봐 ㅋㅋ 물보라라고도 한다네
문익점...!
목화가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미국 담쟁이는 뭔가 정말 미국 느낌이얔ㅋㅋㅋㅋ 미국 십대로맨스 다룬 영화에서 본것만 같아 ㅋㅋㅋ
북아메리카 원산이니 아마도 맞겠지?'ㅋㅋ
친구야 집앞이야 문열어
미안... 잤어... 갔니...? ㅋㅋㅋ
나.. 이 사람 글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