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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본격적인 영향권안에 이제 들어섰나보다.

갑자기 비바람이 세게 내리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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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열심히 태풍대비를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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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라면 그냥 창문 꼭꼭 닫는 걸로 끝이겠지만 노지 정원은 손이 많이 감.

그것도 나처럼 화분으로 구성된 경우라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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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일단 제일 먼저 할 일은 배수구쪽 점검.

나뭇잎 등이 떠내려와 물 길 막지 않도록 다 치워주는 것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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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평소에도 시든 잎들을 빨리 빨리 제거해서 처리해버려야지 굴러다니게 내버려두면 아니됨...

결국 비오면 배수구쪽으로 몰려가서 막을 위험 있으니까 다 주워서 정리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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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마름이 너무 빨라서 삽목용 물받침 상자 하나 더 받쳐 놓는데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버리니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빼주기.

지금은 구멍 숭숭한 삽목상자 하나만 놔둔 상태.

저렇게 삽목 상자에 담겨있어야 바람에 날아가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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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거냐면 예전에 초기에 저렇게 되었었음 ㅋㅋ

인조잔디매트를 바람이 휘둘러버리더구만.

저거 무거워서 나 한 번 털려면 얼마나 힘든데...

보통 접착제로 바닥에 붙이기도 하는데 난 가끔 털어버리려고 안 붙였거든. 지금도 안붙였음.

대신 바람이 분다 그러면 무거운 화분 몇 개 올려놓는 걸로 버팀.

아.. 바베큐 뚜껑 날아갈까봐 저건 꽁꽁 묶어놨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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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태풍 아니고 갑작스런 돌풍이 불었을 때인데 역시 경험이 없는 초기였음.

봐.. 비는 없고 날은 쨍쨍한데 바람이 휘젖고 갔음.

그래서.. 화분들이 누웠....

이걸 겪고 난 뒤.. 아.. 바람이 불면 노지는 이렇게 되는구나...를 몸소 체험했고...

그래서 그 뒤로 항상 키 큰 화분들 주변에 낮은 화분들을 둘러 앉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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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태풍이 온다고 하면 더욱 경계하여 넘어질 우려가 있는 화분들 주변을 바짝 붙여줌.

특히 키 큰 외목대를 둥근 화분에 심으면 잘 넘어짐.

내가 비비추와 둥굴레를 엄청 불린 이유가 바로 이런 용도로 쓰기 위함이었음.

화분 안쪽 좀 그늘진 곳으로 넣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자라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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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한창 피어 있는 녀석들이 너무 비에 두들겨 맞으면 다 떨어질 것 같아서 실내로 모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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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몹시 취약한 콜레우스 외목대들은 손질도 할 겸 실내로 들여서 하나씩 손 보는 중.

일거리를 득템하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