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독립해서 처음으로 집안 꾸미기용과 공기정화용으로
미니 화분들을 사서 나름 잘 돌보주고 있었는데 ㅜㅜ
장마철 습도 조절 실패와 과습(물을 너무 자주 줬더라구요 ㅜㅜ)으로 갑자기 시들시들 잎이 변색이 되더니 일주일 만에 모든 화분들이 전멸했어요.
사진은 왼쪽부터 청페페, 쿠페아, 스파트필럼, 미니콩고 입니다 ㅎㅎㅎㅎ
오늘 시간내서 흙들도 다 버리고 화분도 씻었어요!
그런데 2주동안 다 죽어가는 식물들 방치한 건데도 속흙이 여전히 축축하더라구여 ㅜㅜ
그래서 뿌리가 안에서 썩은 것 같아요!
과습 온건 저 싸구려 화분 때문임 다음부터는 통풍 잘되는 슬릿분 이나 토분 써
으악 ㅋㅋ 저거 모양만 이쁜 다이소꺼야 ㅜㅜㅜ 플라스틱 화분이 원래 안좋은 거구나!! 팁 고마웡
나도 처음에는 저런 플라스틱 화분이나 도자기 화분 써서 식물들 죽임
아하 그런 것도 모르고 ㅎㅎ 꽃집에서 미니 화분을 사서 바로 저 화분에 옮기고 대략 2달은 성장속도가 느껴질 정도로 잘 자라더라구 ㅜㅜ 그래서 전혀 몰랐어!
식물등 사서 다시 시도 ㄱㄱ
아하 난 집에 노란 스탠드 많아서 그걸로 충분할 줄 알았는뎅 ㅎ 식물등도 필요하구나
물 받침하고.. 화분하고 좀 공간을 줘야 하구요... 흙마름 꼭...손으로 헤집어 확인하고 물줘야하구요... 잘 모를땐.... 일단... 토닥토닥.... 이제 안 죽이는 연습 1단계 지나가니... 다시 한번 가봅시다..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흙들을 다시 자연에 뿌리고 왔어요!! ㅋ쿠ㅜㅜ 가을에 다시 도오오전! 하랴거여
ㅋㅋㅋㅋㅋ 손으로 꼭 헤집어야만 되나요? ㅋㅋㅋ 아 상상하니 웃겨요
그 단계를 넘어서면...물 타이밍으로 식물 죽이는 빈도가 확 줄죠.... 겉흙만 마른거란...안쪽 흙까지 마르는 거랑은 차이가 큰데요... 바람도 좀 줘야하구요... 은근히 바람 무지 중요하다는...
오 바람! 그러고보니 지금 에어컨 근처에 있는 다른 두 화분은 아직 멀쩡해서(거의 비슷한 시기에 키운 건데도) 신기했거든요!
처음이니까! 경험이 쌓인거라구 생각해요 속상하겠지만 식물 다신 안키워! 상태가 아니라면 맘에드는 식물 하나 들여서 경험이 쌓인만큼 첨부터 다시 시작해 보아요!
식물들 있으니 진짜 집이 이뻐져서 사진도 괜히 더 찍고 ㅎㅎ 생기도 도는 것 같아서 추석 지나고 예쁜 화분들로 다시 꾸미려고요! 감사합니다:)
앗아아... 아쉽지만 의욕 꺾이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윗댓에서 써준대로 배수 통풍 신경쓰고 흙도 좀더 가볍게 해서 재도전하면 잘 키울 수 있을 거예요! - dc App
무소유
실내는 식물한테는 음지입니다ㅎㅎ 빛을 봐야 뿌리에서 흙 속 물을 빨아들여서 광합성을 하고 생존을 하는데 실내꾸밈과 공기정화용으로 뒀다고 하니 해가 더욱이 없는 곳에 두셨을 거 같네요. 식물 키우는 분들이 괜히 베란다에 두는 게 아닙니다ㅎㅎ 빛이 잘 들면서 바람까지 잘 통하면 광합성은 물론이고 증산작용도 활발해져 흙 속 물을 더 잘 빨아올립니다. 그런데 빛도 바람도 부족하면 흙 속 물을 제대로 빨지 못하겠죠. 그러면 흙은 축축한채로 있고 결국 뿌리는 산소를 접촉하지 못해 죽어갑니다. 이게 과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