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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양재꽃시장에서


8천원에 사온 뱅갈고무나무 묘목
처음에 잘 키울 줄 몰라서 잎 후두둑 떨어지고

살리겠다고 햇빛에 너무 갑자기 내어놓아서 잎 다 타고

잎 1개로 버티며 거의 죽다살아난 아이
그 사이에 식물 공부 열심히 해서

어느 순간부터 꽤 튼튼해졌고

이젠 이만큼 자라서 두번째 분갈이 해줌
뿌리 상태 보면 알겠지만 집사가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 드뎌 숨 좀 쉬게 큰화분으로 옮겨줬는데
버티고 살아남아 준게 고맙고, 대견해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식갤에 공유합니다
이젠 정말 가족같은 아이.

앞으로 10년 20년 같이가자!
(마지막 사진이 처음 데려온 2019년의 모습

처음 사진이 오늘 분갈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