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d998900bdf66af623e78fe7429c701c9d31db649231e8ffcd794eb281768db9cabe9bf83aecc8ad5d3bc92fd5461a26b3aa84f910

오늘의 주인공 트란카툴라 고사리
요 며칠 잎들이 갈색으로 번져가길래 
머저리 식린이는 지랄초라 그런줄알았음

그.러.나.

점점 물을 주면서 흙들이 커피가루처럼 가볍게 둥실 떳다 가라앉는게 아니라 뭉탱이져서 겉흙이 점점 물에도 쉬이 안젖기 시작

그저께 싱크대에서 물을 푸욱 관수해줘야겟다 싶어서 물을 줬음

근데 시간이 지나도 물이 가라앉을 생각을 안함

엥? 하고 화분을 들어보니 물이 전.혀. 빠지질 않고있었음
또한 물을 줬을때 하얀 침같은 거품들이 올라왔음

아 과습이다... 근데 당장 분갈이 해줄 여건이 안되서 일단 식물을 쑥 들어서 반쯤 걸쳐놨음

원인이 뭘 까 골똘히 생각했음

번뜩- 배수망없어서 물티슈를 깔아뒀던게 뇌리를 스침

아,,, 등신아,,,,

089f8002c08a1bf423eaf4e34f9c706fbb7b7bab39437466831b8d548407958557de3a1d9ac5dab5e7847c92f805122f6427201b20

구멍도 하나인 유약분.. 통풍은 안되고 물도 안빠지는데
고사리라고 겉흙은 계속 말랏엇음 
선풍기도 하루종일 틀어서 겉흙만 이상하게 말랏던거임

09ee867fc4f16f8423ee86e0449c7068eed6a693a11f33b4f3c5801f0c0d72adab9270d70406401f0c4aa0996b3fa1aaa4f5112218

꺼내면서 흙도 바닥에 흩뿌려주고^^,,

799c8571c3f619f623e880e4349c706c40a9cbbbe12a8db317e506e352bc69f925b1cf25dce844b65a516e047f0510036f887c5d0d

흙이 잔뜩 젖어서 털어지지도 않았음 
뿌리도 다 ㅠㅠㅠㅠ까맣게 까마쿤이 되어버렸음

75998771c186608223e98597469c70188c0871d3a53d3d87d4bb44032b30555e127a39d2363dbdcf3060726e7c87b3c45b37677a6c

미친듯이 발 저린거 참아가며 고사리 머리채 잡고 샤워기 공격함

정작 머리채잡혀서 물고문 당해야할건 난데!!

미안하다,,괜히 지랄초로 오해해서 미안하다,,,

나도 무슨생각으로 물티슈를 깔아줬는지
뭐에 홀렸던건지 나도 몰?루

더이상 샤워기로 안털리는 흙은 오늘 물에 담궈서 불려서 없애주고
물꽂이로 뿌리 받아보겠음,,,,,

울집 젤큰 고사리였는데 

제발 무사히 살아나주렴,,,,,

오등완
오늘도 등신짓 완료,,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