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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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임
겁나 빼곡해

식갤 처음 왔을 때 맘씨 좋은 갤러분이 나누어 주셨지..
당시 알부카 글 올리신 거 가서 구경했는데 나눔해 주신다고 해서 절하면서 찾아가니 토분에 심긴 퓨화까지 주셨어.

도무지 꽁으로 못 받겠어서 갖고있던 현금 2만원이라도 드렸었던 걸로 기억해.
지금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혹시 보신다면..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여튼 얘가 폭풍성장도 했거니와
응애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잎 뒷면이 어느새 하얘지더라.

물샤워 몇번 시키니 잎들 노래지고 와중에 하엽도 지고..
화장실 샤워할 때 습기찬 곳에 요양을 계속 시키면서 물싸다구만 때리니 어느 새 엄청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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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방치할 수가 없어서 아닌 밤중에 화분 엎고 뿌리 빨아서 분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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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어..
칼가위 총동원해서 소독하고 어떻게든 뿌리를 나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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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러다 이렇게
뿌리 안 남기고 잘라버리는 대참사도 겪고
포기나누기 할 때마다 꼭 이런일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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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게든 다 해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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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에 물 받아서 욕실로 데려왔어
하나하나 잎 물샤워 시키고 뿌리 빨래하는 지난한 시간이 있었지.. 약 새벽 3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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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스벅 컵에 얌전히 담긴 퓨화 아기들

밑은 전후비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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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플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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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잔해..

휴 오늘은 어떻게든 잘 살아 있더라구
뿌리 잘 적응시킨 다음 당근도 하고 나눔도 하고 해야겠다

이상 칼라데아 퓨전화이트님의 분촉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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