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수아베올렌스의 1년 6개월간의 여정을 쓰려고 왔어.
데려온 건 23년 2월 23일.
자그마한 10cm포트
3월에 이랬던 아이는...
4월에 이런 모습이 되고 말았음...
집중적인 식물등의 혜택을 못받는 그냥 실내에서 자라면 이런 모양이 되는 거임.
23년 7월. 데려온지 5개월차.
치렁처렁하게 머리를 늘어뜨리며 자라던 녀석은....
23년 9월. 데려온지 7개월차.
이제 잎을 누렇게 만들며 바사삭하게 되고 건드리면 우수수 떨어뜨리는 몰골이 됨.
23년 9월.
묵은잎 떨어지듯 초기에 난 잎들이 떨어지고 새로 난 잎은 또 초록하니 붙어있는 기괴한 모습...
24년 3월. 데려온지 1년 1개월차.
새로운 잎이 나면 좀 풍성해지려나 싶어 둥둥 감아 키워봤는데 그리 풍성해지지 않음.
24년 3월.
흙을 바꿔주면 좀 나을까싶어...
24년 3월.
새로 분갈이를 해주고
24년 3월. 데려온지 1년 1개월차.
다시 동동 감아주고 기다려봤는데...
24년 5월. 데려온지 1년 3개월차.
안돼... 안돼... 두 달 정도 기다려봐도 상태는 더욱 나빠질 뿐...
24년 5월. 위 사진과 같은 날임.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나는 얘 머리를 싹뚝 자른 다음 노지로 내쫒아버림!!!
24년 7월11일. 데려온지 1년 5개월.
응.? 노지로 내쫓은지 한달반 뒤에 보니 저렇게 되어 있음..
24년 7월 26일.
너어... 노지 체질이었구나...?
퍼져있는 머리를 좀 모아서 쪼매주고 그 뒤로도 계속 노지에서 지내고 계심... ㅎㅎ
24년 9월. 데려온 지 1년 6개월.
오늘날의 수아베올렌스의 모습.
이렇듯 아스파라거스는 노지를 좋아하는 것이었던 것임.
그래서 이 아이를 보고 부실하게 자라던 메이리를 노지로 보냈던 것임.
가끔 빛을 찾아 먼 길을 찾아 나서는 나누스도 노지에서 잘 자랄 것 같지만 그나마 나누스는 실내에서 뽀실하게 자라는 편이라 그냥 실내에 두고 있는 중.
노지빨 대박이넹 라푼젤인줄 알았는데 러프한 메이리 꼬리처럼 통통하게 크는애였구만...ㅎㅎㅎ - dc App
아스파라거스는 노지용이였던 것... ㅎㅎ
난 다 죽은 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노지 짱이다 진짜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내놨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러고 있어서 으잉? 했음 ㅎㅎㅎ 그래서 자라나는 사진없이 그냥 갑자기 저렇게 뿅하고 자란 거 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 햇빛의 힘... 노지에서는 되게 찐한 초록인 것 같네!!!!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다양한 시도해보는 맥시멀이 좋으다~
이건 사실... 노력이라기보다는 난 모르겠다. 니맘대로해라였다... ㅋㅋㅋ
ㅋㅋㅋㅋ 감아도 보고 흙도 바꿔보고.. !! 잘 크거라 수아베올렌스야!!
크 이런게 식물 키우는 맛이 아닌가 싶네요
노지의 힘 믿쑵니다 ㅋ - dc App
와 수에베는 저렇게되면 거진 죽던데 대단해요 - dc App
그저 빛이 필요한 아이였던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