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미허브는 6월 중순경에 괴마옥과 함께 우리집에 들어온 식물입니다. 처음에는 한뼘정도 되는 큰놈이었어요 - 약 20센티정도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습니다. 얇은 갈색 플라스틱화분에 담겨있어서 나름 이뻐해줄라고
급하게 동네 다이소가서 좋아보이는 화분을 사와서 심고 물을 줫던거같네요.
(분갈이하고 물주면 안되는것도 모르고, 다이소 유약화분 통풍도 안되는것도 모르고 ㅠㅠ)
당연하게도 과습으로 시름시름... 그때부터 식갤 들어와보고, 구글 검색도 해보고..
암것도 몰라 처음 분갈이 흙도 배수층같은거 없이 상토 100%에 멀칭이라고 하얀 자갈 덮어두고. 물 좔좔...ㄷㄷ
줄기 중간 자르라고해서 잘랐습니다. 이것도 확인하고 잘랐어야 했는데 쫄보라 과습된 부분 남겨두고 댕강 ㅋㅋ
말렸는데 왜 몇센티 더 위로 썩어가죠? 다시 또 댕강.. 한뼘짜리가 검지손가락 정도로 남네요 - 10센티 정도 추정.
암튼 말려두고 배수층깔고 상토 + 마사토 섞어서 급하게나마 좀 더 작은 화분에 심었습니다. -사진의 화분보다 좀 더 큰 화분
뿌리 나올때까진 잎이 별로 없어야 한대서 손으로 살살 따면 될걸 커터칼로 쓱싹하다가 삑사리나서
목대에도 칼이 박혔네요.. 케케케케... 다시 또 다듬습니다.. 새끼손가락 보다 짧아졌어요. 다듬다가 잎은 다 뭉그러지고 ㅠㅠ
우여곡절 끝에 2.5센티짜리로 크고있어요. 식물등 바짝 달궈줬더니 잎 하나가 3센티가 넘네요. 밑단 두번 잎 따줬습니다. - 새 순 나오는 자리
그런데도 잎이 2센티가 넘어요. 전에껀 잎이 저렇게 안컸는데...
난쟁이로 만들어서 복수하려고 크는건가 싶기도하고 -나는 포기안했으니 너도 포기하지마라 집사야!
그냥 저 화분에서 빛주고, 바람주고, 물주고~ 최소 검지손가락 길이까진 길러보려고요.
아래에 카랑코에 토막살식하신분보고 '나도 저랬었는데...' 생각나서 사진찍어 올려봅니다.
식갤러 여러분..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와나 이런 맞춤형 선배 넘나 멋있네
즐추!!
아이고.. 칠은님 댓 감사합니다. 칠은님도 추석때 정신놓지마시고 식물 관리 잘해서 성공적인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명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