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안 보고 왔으면 보고 와



[9월 21일]

음... 갑자기 12일이나 훅 지나가 버렸어. 어느 정도 자라는 걸 찍으니 맨날 똑같더라고. 똑같이 잎 나오고 자라고 반복이라 지루해서 손이 잘 안 갔어

그래도 그만큼 많이 자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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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뒷면으로

이 날은 되게 의미 있는 날이야. 정말 길고 지독했던 여룸이 폭우에 도망간 날이거든

밖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인도에 스티로폼 박스 하나가 있더라...? 뜬금없기도 하고 웃겨서 찍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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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온 기념으로 담요도 꺼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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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찍은 워터코인은 무사히 잘 자라고 있어. 요즘 꽤 뿌리를 내린건지 금방금방 물 먹는 거 같기도 하고?

워터코인은 줄기를 뻗어가며 땅에 뿌리를 내리고 거기서 새 잎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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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새하얗고 귀여운 뿌리입니다!! 이렇게 뿌리를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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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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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있는 신엽이야 (솜털 뿌리도 관찰 포인트 중 하나) 쟤가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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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는 것!! (9월 4일 기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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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찍은 새로운 신엽. 어둡게 찍혔는데 오히려 쑥떡같이 보여서 좋아. 서비스로 초코칩을 곁들였어

신기한 게 어릴 땐 구름같이 볼록볼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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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라면 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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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맛 곰발바닥 젤리

약간의 tmi인데 난 청포도맛 웰치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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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건 마트면 몰라도 편의점엔 포도맛만 있더라...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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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 쑥떡은 그새 자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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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등신에서 하루만에 2.5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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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나오기 직전의 신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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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나왔어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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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 쑥떡은 이제 하늘을 (실제로는 식물등과 선반 천장) 보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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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정면과 오늘의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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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뒤통수를 찍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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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면을 찍어봤어. 사진 각도는 다르지만 이걸 감안하면 음... 달라진 건 딱히 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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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탈 중인 청소년 신엽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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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노린 건 아닌데 두 사진 이렇게 이어붙이니 자연스럽지 않아!? 헤헤

원래 내용으로 돌아와서 한 달 동안 뿌리는 요만큼 자랐어. 아주 작은 시음컵이지만 워터코인에겐 여전히 작은 크기라 분갈이는 한참 뒤에 해줘도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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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잎은 다섯 장 (+애기잎 한 장)

영상으로 찍는다고 물을 너무 많이 줘버린 워터코인

원래는 오븐에서 빵을 굽듯이 부풀었다가 다시 약간 가라앉는데 이게 진짜 신기하단 말이지? 그래서 그걸 담고 싶었는데 실패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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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  9월 4일  |  9월 22일

간격은 12일, 18일. 뿌리 없는 달랑 한 장으로 시작해서 그런가 한 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쪼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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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으로 한 달 몰아보기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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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갈수록 밤에 찍은거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낮에 찍은건데 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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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었다면 워터코인과 한 달을 함께 한거야. 짝짝 고생했어

워터코인은 한 달 간 볼 건 (?) 다 본 거 같으니 앞으론 매일 찍진 않을거야. 가끔 신엽 나오는 거 찍고 간간히 전체 사진 찍는 정도? 다이소에 예쁜 쑥떡 토분이 있던데 여기 심을 정도로 자라면 그때 분갈이 하고 당근으로 팔 생각

그 후 새로운 식물로 한달일기를 다시 시작하거나 다시 워터코인 2트를 하거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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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

지름 25센치의 치즈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