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엔 푸른 하늘아래 목화 팝콘 구경하러 당당히 너에게 갔지만
오늘 저녁엔 검은 하늘아래 목화 열매 서리하러 스르륵 다가갔다.
세 개의 열매 중 하나는 터졌고
두번째로 큰 열매의 경도를 테스트해보니 아! 이것을 깨물었다가는 내 치아에 큰 무리가 가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
제일 위의 세 번째 쪼꼬미 열매는 눌러보니 약간 몰랑몰랑하다. 경도 테스트 통과.
따고서 잠깐 인지테스트... 내가 최근 농약을 뿌린 적이 있던가?
2주내에는 없음. 적어도 목화 열매에 직접 뿌린 기억 없음. 통과.
씻어서 일단 반 자른 모습.
한 입에 넣으면 몇 개도 넣을 수 있을 만한 사이즈.
그러나 제대로 즐겨야하니까 더 잘라서
접시에 담고서 맛 보기...
후기...?
안먹어! 맛없어!
정중히 표현하면 수박껍질 하얀부분을 신선할 때 바로 말고 하루 정도 말린 뒤 먹는 느낌이 좀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먹어보라고 한 사람 이리 좀 나와보시라고오~!
아! 좀 놔보라고오! ㅋ
하늘이 그림같다☆ 왜때문인지 먹어보고싶어진다 ㅏㅏㅏ
사실 뭐 먹을만해! (나만 죽을 수 없드아...ㅋㅋ)
어…? 내가 먹은건 꽤 달았는제 - dc App
1짤 아련하게 이쁘당 ~~^^ - dc App
맛도 아련해요... 똑똑히 분간하기 힘든 맛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므르.... ㅎㅎ
왜때문인지 맛이 더 궁금해지지?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고... ㅋㅋㅋ
맛이 없다니 몸에 좋은 건가보네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지~~~~~ - dc App
아! 쫌 나와 보시라구요~ 풋사과 향. 새콤달콤한 은은한향기.... 이거에 내가 속았다고요오오~!! ㅋㅋ
끼에에엥 나는 나의 어무니께서... 목화열매 달달하고 맛있다는 이야기해주신걸 전했을 뿐이오오옹오오오 ㅎㅎㅎㅎ 근데 덜익은 목화 열매 단면만으로도 이것은 식갤이 높이 평가.... 그와중에 정갈하게 디피한거 보소 ㅎㅎㅎ
저렇게 열매 맺었을때 먹는 게 아닐텐디..ㅋㅋㅋ
몰라몰라몰라몰라~ 안들어안들어~ ㅎㅎ
그럼 언제 먹는겨? 알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 참아 참아 (소매가랑이를 잡아끌며..ㅋㅋ)
내가... 어! (가슴을 치며) 어떻게 키운 목화인데.....
하지만 복불복인.......
운이 없었다는 의미인가요... ㅠㅠ 더슬퍼...ㅋㅋ
이거 먹는 거 맞아?? ㅋㅋㅋㅋㅋ 열매를 실제로 보면 탐스러워 보이긴 하던데. ㅋㅋㅋ
옛날 옛적엔 그랬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까지 노력했나고요ㅠㅋㅋ
모든 일엔 최선을 다합니다 ㅎㅎ
땅에 양보ㄱㄱ
그는 좋은 테스터였습니다...
사이즈는 적당할 때 시식한 듯 살짝 달짝지근한 맛나는데 맛있다기 보단 향수!
그렇쥬... 근데 애초에 난 향수가 없다는게 문제쥬... ㅋㅋㅋ
목화에 털복숭이만 있는게 아니였구나
항상 솜이 되기 전 그들의 속사정이 궁금하긴 했었습니다...
ㅋㅋㅋ
이 정도 웃음엔 같이 웃어줄 수 있어 흠.. ㅎㅎ
두근두근 설레임 가득 안고 글을 읽었는데 물 마시다 뿜을 뻔 ㅋㅋㅋ 사레들려서 콜록 쿨럭 켈렉거리다가 간신히 살아남ㅋㅋ 이와중에 갤러네집은 접시도 이쁘다 심지어 계란포크 어쩔거야 ㅋㅋ - dc App
맛보기전 나의 두근거림을 담뿍 담은 선택이었소... 예쁜 감접시 꺼내고 포크도 문어포크할까, 브로콜리할까, 목화니까 하얀 계란이 좋겠지... 하며 나도 잠시 설레였었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