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욕심으로 샀던 예쁜 화분들 관리를 못해서 다 죽게 만들고 그 뒤로 식물은 안 키웠는데요.
초등딸이 학교에서 새끼손가락만한 식물을 투명컵에 물담아서 가지고 왔더라고요.

죽이고 싶지 않아서 분갈이용 흙을 사서 이렇게 키우고 있는데 키가 쭉 자랐네요. 저는 딸이 이게 관음죽이라길래 관음죽이구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너무 모양이 다른거에요. 알고보니 개운죽이라고 하네요.

근데 인터넷에 보는 개운죽은 마디도 굵고 더 색도 진하고 잎도 많던데 얘는 왜이리 삐죽하고 키만 큰지
잘못 키우는 걸까요.

잘라서 번식하라는데 흙에서 크던걸 수경 재배로 번식하면 죽지 않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잘키울수 있을까요.
초등애가 너무 사랑하는 식물이라 이름도 사랑이에요.
잘못 건드렸다가 죽일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