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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카 넬소니인데 2년전 다른 식물들 살 때 끼워주신 거. 

난 습습한 걸 좋아하는지라 다육이쪽이랑은 안 친한데 강제로 키우게 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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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다보니 뭐..... 공중습도 높은 관엽식물들 사이에서 까탈부리지 않고 소심하게 2년째 살아오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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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부족으로 인한거겠지만) 많은 양의 꽃을 한 번에 보여주지는 않지만 차례차례 몇 송이씩 긴 기간동안 피워 좋은 향을 오래 맡을 수 있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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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젖은 손이라 물 많이 먹어 터지는 건지 막 옆구리도 터지고 그러지만.. 뭐 자구도 생기고 그러고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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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머리 너무 길다는 거!

아니 정도껏 해야지 너무 긴 거 아니냐고..

길꺼면 힘있게 위로 솟기라도 하지 그러지도 못할 것을 왜 저리 긴 것이냐.. 치렁치렁 성가시고 이뿌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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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5월 말에 이렇게 땋아드렸어... 

그냥 땋으면 축 쳐질 것 같아서 가운데 와이어 넣어 라인을 살려줬어 ㅋㅋ 

숱이 좀 더 많았다면 6개든 8개든 다리모양으로 해줬을텐데 아쉽게 5개밖에 안되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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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휴면기라고 했으니 어찌 되려나 살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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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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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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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뒤...???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고 지 혼자 저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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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와이어 빼고 싹뚝 깎아드림. 

그리고.. 혹시 아시나요? 

알부카 잎에 독성있습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그것도 직접 경험해서는 더욱 더.... ㅠㅠ

알부카 자른 잎에 팔이 닿으면 무척 간지럽고 따갑습디다. 

매우 심해요. 

어? 좀 간지럽나? 수준이 아니라 앗! 이거 뭐야! 따거!!! 이렇게 됨 ㅠㅠ

이거 잘게 썰어서 몸에 고이 발라드리면 고문도구로 쓸 수 있을 것 같음... 

장갑착용뿐 아니라 맨 살 어디에도 닿지 않도록 주의요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어린이들도 조심. 

웃긴 얘기해준다면서 무서운 얘기로 마무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