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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피고 뭔가 아쉬웠는지 다시 핀 삼각산. 예전에 나눔 받은 아이인데 워낙 튼실해서 꽃도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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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아니지만 향도 꽃도 시원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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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즈음에 찔끔 하나 피웠던 한봉란(cym. dayanum) 하나밖에 꽃이 안 피길래 힘이 딸리나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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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대로 꽃을 피워줬다ㅎㅎ 춘란이나 한란과 같은 심비디움이지만 꽃이 아래로 늘어져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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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올렸던 phal. equestris 는 여전히 피는 중이다. 두어개 폈다 졌다 폈다 졌다 반복하니 화기 자체가 겁나게 길다. 예전에 쉴러리아나 벨리나 같은 놈들이 키우고 싶었을 때 너무 비싸서 대신 이걸 데려왔는데 몇년동안 안 거르고 꽃도 피워주고,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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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서 산 사계산 복륜. 철골금기? 그런건데 꽃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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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하고 난석 섞어서 큰 분에 편하게 키우는데 잘 큰다. 사계란은 흙에서도 잘 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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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계 향을 수박 향이라고 표현하던데 정말 그렇다. 정확히 수박 그 향이라기 보다는 약간 수박 향 립밤 느낌임. 여튼 굉장히 달달하고 좋은데 향이 약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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